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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최대 실망작"·"다른 영화보단 낫다"…영화 '브로커' 엇갈린 반응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05-27 1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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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등 5점 만점에 2점 혹평…버라이어티 "인간적 결론"

 

"칸 최대 실망작"·"다른 영화보단 낫다"…'브로커' 엇갈린 반응
영화 ‘브로커’ 속 한 장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브로커'가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이후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배두나 등 스타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공개 직후 평단은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보통 수준은 된다는 반응으로 갈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브로커'에 평점 5점 만점에 2점을 부여하고 "근본적으로 어리석고, 지칠 정도로 얕다"고 평했다.

가디언은 특히 버려진 아이를 판매하는 브로커 캐릭터에 대해 "현실 세계에서 이런 사기를 치는 사람들은 소름 끼치고 혐오스러운 사람들일 것"이라며 "영화는 이들을 그저 사랑스럽고 결점 있는 남자로 묘사한다"고 비판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도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일 수 있다"는 박한 평가와 함께 평점 2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등장인물들이 우산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두고 "진부한 낭만적 표현"이라며 "(인기 팝송 '엄브렐라'를 부른) 리한나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비꼬았다.

미국 연예매체 더랩은 "영화의 형식적인 요소와 매끈하지 않은 이야기 사이에 이상한 불협화음을 만들어내며, 톤을 잡는 데 힘든 시간을 보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고레에다 작품으로는 중급이지만 다른 작품들보다는 낫다"고 썼다.

데드라인은 "고레에다 감독은 '브로커'에서 날카로운 사회 관찰과 노골적인 감상주의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걷는다"며 "깊은 영화는 아닐지라도 인간의 나약함, 정서의 탄력성, 광범위한 기질 등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영화"라고 표현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브로커'는 관객이 아이를 사고파는 일에 관련된 거의 모든 사람에게 공감하고, 가장 인간적인 결론까지 따라가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브로커'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는 고레에다 감독의 첫 번째 한국 영화다.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한 아기를 매개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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