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차별적 발언 일삼아”
미국 여자 농구계에서 전설적 입지를 쌓은 농구인이 감독 시절 휘하 선수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포함한 가혹행위를 일삼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미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은 신시아 쿠퍼-다이크(59) 전 텍사스 서던 대학 여자농구팀 감독 휘하에 있던 선수들의 증언과 대학 자체 조사 기록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쿠퍼-다이크 전 감독은 텍사스 서던 대학 등 최소 3개 대학 선수들에게 2010년부터 노골적으로 성희롱·성차별적 발언을 비롯한 언어폭력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몸을 해칠 정도로 가혹한 체력 훈련을 체벌로 부과해왔다는 주장도 나온다.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그는 미국 여자 농구계에서 ‘전설’로 평가받는 여성 농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