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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몰 타운센터 혹은 문화지구로 탈바꿈

지역뉴스 | 사회 | 2022-04-24 12:35:47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 공평 개발, 공원,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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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플레이스 몰 재개발 청사진 윤곽

주민의견 수렴 후 5월 최종안 제시

 

거의 버려진 쇼핑몰인 귀넷플레이스 몰 재개발을 위한 두 가지 설계안이 발표됐다.

도시건축가이자 도시 디자이너인 릭 윌리엄스는 지난 20일 쇼핑몰 인근 호텔에서 열린오픈하우스에서 “귀넷플레이스 몰은 더 이상 쇼핑몰이 아닌 공원과 소매점, 그리고 주거단지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몰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귀넷플레이스 CID 등은 크게 보아 두 가지의 제안을 선보였다. 하나는 ‘타운센터’ 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문화지구’ 개념이다.

제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독립 쇼핑몰인 메이시스, 뷰티마스터, 메가마트 건물과 주차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쇼핑몰을 철거한 후 중앙공간을 주변에 소규모 비즈니스와 원형극장이 있는 야외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주차장 부지에는 공원 및 개방공간, 그리고 소매점을 갖춘 중밀도 혹은 고밀도 주택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쇼핑몰을 둘러싸고 있는 순환도로는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도로가 추가된다. 

복합용도의 타운센터안은 대부분 3-4층 높이의 건물에 2,400개의 주택, 2만5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 공간, 그리고 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점이 들어선다.

문화지구안은 4-6층 높이의 주거공간이 포함되고, 사무실과 소매공간도 두 배로 크게 조성된다. 그리고 공연, 행사, 강의실, 국제도서관, 어학실, 비영리단체 사무실, 외식업 공간을 갖춘 문화센터로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화지구안을 관철하려면 더 많은 공공투자가 필요하다.

최종 계획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근로자 주택’과 비영리 단체가 카운티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보조금 주택’도 들어설 방침이다.

귀넷플레이스 CID는 두 가지 제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피드백을 바탕으로 하나의 계획 초안을 5월 14일 열리는 귀넷플레이스 문화축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의 목소리는 https://gwinnettplacetobe.com/home/our-voices 에서  한국말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부지를 공평하게 개발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회의가 계획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재개발 전략은 9월까지 완료돼야 하며, 재개발에는 최소 10년이 걸릴 전망이다. 박요셉 기자  

귀넷플레이스 몰이 타운센터 혹은 문화지구로 탈바꿈 한다. 사진 왼쪽이 타운센터 조감도, 오른쪽은 문화지구 조감도.
귀넷플레이스 몰이 타운센터 혹은 문화지구로 탈바꿈 한다. 사진 왼쪽이 타운센터 조감도, 오른쪽은 문화지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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