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서장만 38년 재임
후임 여성 카루스 부서장
46년을 둘루스 경찰관으로 근무하며 38년간 경찰서장을 역임한 랜디 벨처가 15일 금년 7월에 은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벨처 서장의 후임에는 재클린 카루스 부서장이 경찰서 100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서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테드 사도스키 둘루스 경찰서 대변인은 “둘루스 경찰들과 지역사회가 벨처 서장을 매우 그리워할 것이지만 그가 남긴 청렴성, 높은 표준, 둘루스 시민을 섬기겠다는 100%의 헌신이라는 유산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보통 3년이면 끝나는 경찰서장의 임기를 그토록 오래 한 것은 모두 지역사회의 지원 덕분이라고 벨처가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처는 순찰요원으로 1976년부터 둘루스 경찰로 일했으며, 1984년 조지아주 최연소 서장으로 취임하기 전 형사, 팀장, 국장 등으로 일했다.
벨처가 경찰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시민순찰, VIP 카메라 모니터링 프로그램, 경찰과의 커피, 시민경찰 아카데미, 히스패닉 시민경찰 아카데미, 청소년 경찰 아카데미 등의 여러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16명의 직원은 현재 91명으로 성장했다.
카루스 후임 서장은 1996년 둘루스 경찰에 고용됐으며, 컬럼버스 주립대 심리학 학사, 법집행관 지휘 대학 행정학 석사 등의 학위를 갖고 있다. 카루스는 현재 귀넷 서장협의회 이사회 서기로 일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