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생활 속의 공해 로보콜, 막을 방법 어디 없나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2-02-28 10:29:54

로보콜, 막을 방법 어디 없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스팸 로보콜(자동 녹음 전화)로 미국인들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연방 통신위원회(FCC)가 지난해 통신사들의 스팸 로보콜 차단 규정을 강화했지만 눈에 띄는 효과는 없이 여전히 미국인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인들은 39억 통의 로보콜을 받았는데 이 추세라면 올해에 470억통의 로보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월의 이 수치는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9.7%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 사기성 전화로 무차별적 걸려와 곤혹

무료 및 유료 차단 앱 도움, FCC에 신고도 방법

 

수시로 걸려오는 로보콜이 미국인들을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차단 앱 사용이 도움을 주고 있다.
수시로 걸려오는 로보콜이 미국인들을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차단 앱 사용이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1월에 걸려온 로보콜은 1일 평균 1억 2,630만통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로보콜과 그로 인한 사기행각 및 정보탈취로 인해 미국 소비자 약 5,900만명이 2020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간 298억달러 규모의 재정적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보콜을 받느라 낭비하는 시간도 최소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로보콜은 불필요한 광고성 전화부터 공과금이나 세금 체납, 여권말소, 범죄연루까지 각종 허위사실을 담은 사기 전화가 대부분이다..

로보콜은 특히 실제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전화번호이거나 심지어 공공기관의 번호까지 위조하는 경우가 허다해 소비자들이 받지 않을 수가 없도록 하고 있는데 막상 전화를 받아보면 음성녹음인 경우가 많아 즉각적인 대응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로보콜이 문자 메시지까지로 확대되어 순간 메세지를 열어봤다가 전화요금폭탄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내부에 저장된 개인정보 도용피해까지 입는 사례가 신고돼 그 심각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또한 로보콜 종류도 다양하지만 특히 최근에는 사기성 ‘자동차 워런티’ 로보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콜의 지시대로 특정번호를 누르면 곧바로 세일즈맨을 사칭하는 사기범과 연결되며,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FTC는 사기범들이 실제로 소비자가 소유한 차량의 모델과 제조사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속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정부의 차량 관련 정보는 공공기록이기 때문에 누구나 얻을 수 있다.

지난해 FCC가 접수한 각종 로보콜 관련 불평불만 신고건수 중 워런티 로보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소비자 연맹은 “로보콜은 개인 사생활 침해가 정도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로보콜 차단 소프트웨어 업체 ‘유메일’(YouMail)에 따르면 2021년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로보콜은 받은 도시는 조지아주 애틀란타가 1억 4,370만통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텍사스주 달라스가 1억 3,060만통, 일리노이주 시카고가 1억 1,260만통으로 뒤를 이었다.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로보콜 차단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앱과 통신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노모로보(NoMoRobo)

연방거래위원회의 2013년 로보콜 챌런지에서 1위를 차지한 앱이다. 최대 장점은 자체 블랙리스트 기술을 이용해 불법 전화를 차단하는 것이다. 걸려오는 전화가 의심스러운 로보콜인지를 가려내 리스트에 올라 있는 전화면 벨이 한번 울린 즉시 차단된다.

만일 사용자가 원하는 전화까지 차단했다면 이를 화이트리스트에 올려놓으면 다음부터는 자동 통화가 가능해 진다.

지난 2013년 발족한 이후 총 25억만 건을 차단했고 컨슈머리포트가 40건의 테스트 전화에서 34건을 차단했다며 5스타 만점중 4스타를 준 앱이다.

집 전화는 무료이지만 모바일 폰 앱은 월 1.99달러이다. 단, 현재 14일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노모로보는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메일(YouMail)

사용자 전화에 꼽아 기존 음성녹음 서비스를 대처해 사용한다. 원리는 ‘노모로보’와 유사하다.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사기성 전화인지를 확인해 걸려오는 전화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로보콜뿐만 아니라 전화가 끊긴 것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다시 전화를 걸어오는 사기성 전화도 차단시킨다.

iOS, 안드로이드, 집 전화에 사용가능하며 기본 서비스는 무료다. 하지만 프리미엄 서비스를 포함한 플러스 플랜은 월 5.99달러의 사용로가 있다.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미국 내 최고 로보콜 차단 앱에 선정됐다.

■폰트레이 프로(PhoneTray Pro)

집 전화 라인의 윈도 호환형 발신자 ID 서비스로 텔레 마케팅 전화를 차단한다. ‘유메일’과 같이 반복 텔레마케팅 전호를 차단한다. 또 연방 ‘두 낫 콜’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AT&T

현재 ‘AT&T’는 자사 고객들에게 자동 전화 차단이나 스팸 전화 알람 등의 기능을 포함한 ‘콜 프로텍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자동이든 아니든 사기 전화라고 의심되는 발신 전화를 구별하고 차단해 주는 ‘자동 사기 전화 차단’(Automatic Fraud Blocking) 기능과 스팸으로 분류되는 전화를 차단하거나 자동으로 보이스메일로 돌려주는 ‘스팸 위험 차단’(Spam Risk Blocking) 기능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휴대전화 연락처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올 때 즉시 보이스 메일로 돌려주는 ‘알 수 없는 발신자’(Unknown callers) 기능과 알 수 없는 발신자에 대한 세부 정보를 입력시킬 수 있는 ‘강화된 발신자 ID’(Enhanced Caller ID) 등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버라이즌(Verizon)

미국 내 통신업체 1위인 ‘버라이즌’ 또한 스팸 전화 분류, 차단 및 보고 기능까지 제공하는 ‘콜 필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한 기기당 월 2.99달러, 세 대 이상의 기기에 대해 월 7.99달러 지불 시 ‘콜 필터 플러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콜 필터 플러스에는 스팸 전화를 피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화면에 알람을 띄어주는 ‘리얼 타임 알람’(Real-time alerts) 기능이 있다. 또한, 1억명 이상의 스팸 발신자가 등록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팸 검색’(Spam Look Up) 등의 기능도 포함된다.

■T-모바일(T-Mobile)

T-모바일은 발신 전화가 스팸으로 의심될 경우 앱을 켜지 않아도 자동으로 스팸 전화 알람이 뜨는 스캠 ID(Scam ID)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발신 전화를 확인할 수 있는 ‘발신자 확인’(Caller Verified)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기에서 662번을 누른 후 원치않은 스팸전화 블락 설정을 할수도 있다. 이외에도 My T-Mobile 또는 T-Mobile 앱에 로그인하면 스캠전화를 블락하는 옵션도 있다. 

<박주연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오바마케어 보험료 2년 새 35% 급등

내년 전국 평균 15% 인상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애리조나주 27.9%로 최고중산층·50~60대 부담 커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지난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면서 가입자들

미국서도 전역증 재발급 받는다

29일부터 재외공관서 신청 가능일부 공관은 우편 수령도 가능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들이 전역증을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 한국내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재외공관 에서 재발

미 대학가, AI 서비스 무료 제공 확산

프린스턴·코넬 등 아이비리그 합류 챗GPT·클로드 등 학생·교직원 등에“AI 활용 격차 해소·연구 효율성 높여” 과제 의존·학습 능력 약화 우려도  미 대학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