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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주식시장에서 살아 남으려면…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2-02-09 11:01:05

롤러코스터 주식시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식시장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이것은 아주 시급한 질문이 될 수 있다. 특히 변덕스러운 시장에서 당신이 돈을 잃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최근 시작된 주식시장의 거친 변동이 보여주듯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더구나 월스트릿의 그 누구도 다음 달 혹은 다음 해 시장이 어떨지 신뢰성 있는 예측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예측을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실제로 우리 모두는 어둠 속에 있다. 주식시장이 흔들리는 시기는 있기에 유쾌한 곳이 아니다. 그럼에도 주식시장에 계속 있어야 할 강렬한 이유들이 있다. 주식시장의 위험이 분명한 지금과 같은 순간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당신의 투자가 적절한지, 그렇지 않다면 행동을 취해야 할 때인지를 따져볼 시기이다.

 

투자 점검 잘하면 오히려 기회 될 수도

포트폴리오 안정성 높이려면 채권 늘려야

주식-채권 적정비율 유지 펀드 바람직

폭 넒은 저가 인덱스 펀드로 다변화해야

 

■최근 손실은 엄청난 수익 뒤에 온 것이다

주식은 실제로 그리 많이 떨어진 게 아니다. 투자자들의 수익은 2020년 3월 이후 엄청났다. 연방준비제도는 팬데믹 초기에 개입을 시작해 불 마켓을 촉발시켰다. 가장 최근의 하락이 시작된 지난 1월3일까지 S&P 500은 배당금을 포함해 무려 114%의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 수익을 더 장기적으로 살펴보면 놀라울 정도이다. 금융위기 때 연방준비제도가 개입을 한 2009년 3월 이후 지난 1월3일까지 배당금을 포함한 S&P 500의 수익률은 762%였다. 조금 더 되돌아간다면 1972년 이후 50년 동안 S&P 500는 1만8,0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주식시장 폭풍우로 고민이 많다면 이런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당신이 1972년 S&P 500 주식에 1만 달러를 투자하고 그대로 놔뒀다면 지금은 180만 달러가 돼 있을 것이다.

■주식으로 많은 돈을 잃을 수 있지만 채권이 도움이 된다.

장기적인 주식시장 수익의 역사는 미래 수익에 대해 어떤 확실한 보장도 해주지 못한다. 또한 어두운 면이 있다. 베어 마켓이라 알려져 있는 고통스러운 손실은 불 마켓 시기의 훨씬 더 유쾌한 경험과 같은 주식투자의 일부이다. 주식을 아주 장기적으로 보유한다면 이번 달 하락보다 더 큰 폭의 손실은 발생하게 돼 있다.

지난 50년 동안 있었던 베어 마켓은 다음과 이렇다. 2020년 2월부터 3월 사이 34% 하락. 2007년부터 2009년 3월 사이 57% 하락. 2000년부터 2002년 사이 49% 하락. 1987년 34% 하락. 1980년부터 1982년 사이 27% 하락. 1973년부터 197년 사이 48% 하락.

나는 여러 차례 이런 시기를 겪었다. 즐거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채권 보유가 이런 고통을 완화시켜주었다. 대부분의 경우 우량 채권들, 특히 U.S. Treasury는 주식시장 하락 시에도 실적이 좋았다. 주식이 공포를 안겨줄수록 우량 채권들은 위로를 안겨 줄 가능성이 크다. 이런 믿을만한 자산을 갖고 있음을 깨달으면 당신 포트폴리오의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타깃 데이트 펀드(target-date fund) 같은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된 펀드를 소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펀드는 은퇴저축을 위한 것으로 목표시기에 다가갈수록 채권의 비중을 늘린다. 더 간단한 것으로는 indexed balanced fund가 있다. 이 펀드는 주식과 채권 시장을 추적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구성비율을 유지해 준다. 이 두 가지 펀드들은 자동적인 리밸런스(rebalance)를 해 준다. 주식(혹은 채권)의 가격이 높을 때는 팔고 가치가 떨어지면 매입함으로써 당신이 바람직한 주식과 채권 보유비율을 유지하도록 해준다는 뜻이다.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순수 주식 투자보다는 불안정성이 덜하다. 주식시장의 요동이 속을 뒤틀리게 하는 시기에는 아주 좋은 것이 될 수 있다. Vanguard Balanced Fund는 분명한 예를 제시해 준다.

다른 대형 자산관리 회사들의 상품처럼 이것 역시 가장 단순한 기본형 구조(plain vanilla)의 인덱스 펀드이다. 이 펀드의 가장 큰 최근 손실은 2020년 2월1일 이후의 12.3%였다. 그리 좋지 않게 들리지 모르지만 S&P 500가 같은 기간 28.3%나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이 펀드는 60%의 주식과 40%의 채권으로 구성돼 있다. 내게는 가장 알맞아 보인다, 하지만 너무 불안정해 보인다면 채권 보유를 늘려라. 만약 너무 따분하게 생각된다면 주식을 늘려라. 특히 다른 국가들의 주식을 말이다. 어쨌든 자산 분배를 한 후에는 그것을 고수하라, 그러면서도 현재의 분배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는 확인하라.

불 마켓으로 인해 당신의 포트폴리오 내 주식 보유 비율이 과도하게 늘어났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라면 다시 밸런스를 찾아라. 가격이 높은 일부 주식을 팔아 채권에 넣어라. 추후에 주식시장이 떨어지면 일부 채권을 팔아 주식을 살 수 있다. 아직 잘 섞여 있지 않다면 balanced fund(혹은 target-date fund)가 그것을 자동적으로 하게 하라.

■저가의 인덱스 펀드들로 다변화하라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다변화된 낮은 가격의 인덱스 펀드들은 개별 주식을 사는 것보다 주식과 채권에 더욱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당신이 제대로 된 주식-가령 애플-을 고르고 이를 수십 년 동안 보유했다면 어떤 인덱스 펀드보다도 높은 수익을 거뒀을 것이다. 1989년 이후 수치가 그것을 보여준다. 애플 주식의 수익률은 S&P 500의 20배가 넘었다.

그러나 애플 같은 주식을 처음부터 골라 계속 갖고 있기란 대단히 어렵다. 애플은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상당 기간 동안 형편없는 주식으로 여겨졌다. 파산 직전까지 간 기업의 주식을 계속 갖고 있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애플과 달리 미국 주식시장 주식의 약 96%는 장기간에 걸쳐 투자자들을 위한 수익을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고 애리조나 주립대 금융학 교수인 헨드릭 베셈바인더의 연구는 밝히고 있다. 베셈바인더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식들은 장기적으로 당신에게 수익을 안겨주지 못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범위가 넓고 가격은 저렴한 인덱스 펀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 당신이 약간의 그저 그런 주식들을 갖고 있다고 해도 주식시장의 승자가 되는 주식들이 인덱스를 끌어올려주게 된다. 그럼에도 주식시장에 돈을 벌게 되리란 보장은 없다. 베어 마켓을 거친 후 미국 주식들은 항상 반등해 손실을 되찾았지만 영원히 그렇지는 못할 수도 있다.

일본 주식시장은 1989년 시작된 하락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많은 이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도 언젠가 곤경이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하게 다변화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최소한 다른 시장들이 앞으로 이곳보다 나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

이런 리스크들을 염두에 두고 나는 봉급을 받을 때마다 광범위하고 가격이 저렴한 주식-채권 인덱스 펀드들을 계속 구입하고 있다. 시장이 미쳐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때도 말이다. 주식시장이 떨어지면 나는 이번 달에는 더 싼 가격에 구입한다고 스스로에게 상기시킨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얻을 것을 희망한다.

이것은 미래를 위한 견고한 기반이라기보다 도박으로 봐야 한다. 그러나 채권은 한층 더 믿을 만하다. 당신이 주식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아마도 당신이 채권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채권이 마음의 평화를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By Jeff Sommer>

 

<삽화: Matt Chase/뉴욕타임스>
<삽화: Matt Chase/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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