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하지만 올해 조지아 교통국(GDOT)은 더 이상의 스노우마겟돈은 없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GDOT는 4일 포레스트 파크에서 겨울철 기상 대응 준비 현장 공개행사를 가졌다.
도로 제설 작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브라인(소금물 용액) 제조 시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GDOT는 겨울철 폭풍과 폭설에 대비한 준비상황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GDOT는 시간당 최대 6만 갤런의 브라인을 제조할 수 있는 자체 생산설비 시설을 갖추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고속도로 전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12시간 동안 11만 3,000갤런의 브라인이 필요하다.
GDOT는 이외에도 제설 덤프트럭 409대, 브라인 살포 트럭 16대, 소금 약 4만1,000파운드, 자갈 약 4만6,000파운드를 확보하고 있다.
GDOT는 이 같은 장비와 함께 “1,900명 이상의 비상대기 인력을 활용해 모두 4만9,000마일 길이의 도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이용해 도로 표면온도와 빙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GDOT의 설명이다.
GDOT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한층 강화된 장비와 인력, 기술을 총동원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2014년과 같은 사태와 혼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