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애인처럼”… ‘발라드의 레전드’ 변진섭
4일 오후 8시 둘루스 콜리세움서 콘서트 개최
1980~90년대 대한민국을 발라드의 감성으로 물들였던 가수 변진섭이 애틀랜타를 찾았다. 변진섭은 오늘(4일) 오후 8시 둘루스 콜리세움(Atlanta Coliseum)에서 단독 콘서트 ‘희망사항’을 열고 미주 한인 동포들과 만난다.
공연을 하루 앞둔 3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변진섭은 오랜만에 애틀랜타 팬들을 만나는 설렘과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이번 방문은 그의 세 번째 애틀랜타 방문이다. 그는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거의 10년이 훌쩍 넘어 정말 오랜만에 애틀랜타를 찾았다"며, "오랫동안 못 보던 애인을 만난 느낌이다. 무척 행복하고 설레는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 연간 40여 회의 공연을 소화하며 무대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이번 애틀랜타 콘서트에서도 그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변진섭은 "‘홀로 된다는 것’, ‘희망사항’, ‘새들처럼’, ‘숙녀에게’ 등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시는 곡들은 당연히 들려드릴 것"이라며, "그 외에도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숨은 명곡들과 특별한 퍼포먼스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미국에 거주하며 고국과 그의 음악을 그리워했을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변진섭은 "멀리 떨어져 계시니 한국 방송이나 가수를 접할 기회가 적어 아쉬우셨겠지만, 사실 우리(가수)도 여러분을 많이 보고 싶었다"며, "서로 그리워했던 마음을 담아,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센터메디컬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Ameridge가 주최, Walking Slow Inc.와 MZISM이 주관한다. 티켓 가격은 80달러에서 220달러 선이며, 티켓온(ticketon.com) 웹사이트를 비롯해 H마트 내 미시 화장품, 111번 타다커피, 104 오렌지 커피 등 오프라인 판매처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15명 단체 구입 시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공연 문의: 714-340-6756)
한편, 변진섭은 이번 공연을 위해 별도의 무리한 일정 없이 충분한 휴식과 사운드 체크에만 집중하며 최상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8090 세대의 짙은 향수를 자극할 그의 목소리가 오늘 밤 애틀랜타를 어떻게 물들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제인김 기자
![[사진 설명] "애틀랜타 팬들 만날 생각에 설렙니다" 1980~90년대 발라드의 전설, 가수 변진섭이 3일 둘루스 탐앤탐스 블랙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인김 기자)](/image/fit/291093.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