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국차, 작년 유럽서 BMW 제치고 점유율 4위… 101만대 판매

미국뉴스 | 경제 | 2022-01-21 08:13:58

한국차,유럽 점유율 4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00만대 돌파로 점유율 8.7%

 

 기아 EV6는 유럽에서도 인기모델이다. [기아 제공]
 기아 EV6는 유럽에서도 인기모델이다. [기아 제공]

현대차·기아가 작년 유럽에서 2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작년 1~12월 101만8,56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21.1% 증가했다.

 

2019년(106만5,227대) 이후 2년 만에 100만대를 넘었고,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유럽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21.6% 증가한 51만5,886대, 기아는 20.6% 증가한 50만2,677대를 각각 판매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작년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177만4,885대를 기록했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친환경차를 앞세워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7%포인트(p) 오른 8.7%로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4.4%, 기아가 4.3%다.

 

유럽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처음으로 점유율 8%대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유럽 시장 점유율은 폭스바겐그룹이 25.0%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스텔란티스(20.2%), 르노그룹(9.3%)이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점유율 4위였던 BMW그룹은 7.3%로 현대차·기아에 밀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으며 이어 다임러 그룹 6.5%, 도요타 그룹 5.8%, 포드 4.4%, 볼보 2.5%, 닛산 2.1%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는 투싼 14만7,979대, 코나 10만9,570대, i20 6만1,972대, i30 5만7,290대, i10 5만6,462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씨드 13만4,908대, 니로 8만9,261대, 스포티지 8만9,258대, 모닝 6만465대, 스토닉 5만8,42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작년 유럽 실적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니로 EV·하이브리드가 8만9,261대, 코나 EV·하이브리드가 6만9,615대, 투싼 하이브리드가 6만800대 판매됐다.

 

코나 EV, 아이오닉 5, EV6 등 전기차의 작년 1~12월 판매 대수는 13만5,408대로 유럽 내 전기차 연간 판매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선 41.2% 판매량이 늘었다. 니로 EV가 4만7,30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코나(4만3,979대), 아이오닉 5(1만9,219대), 아이오닉 일렉트릭(8,791대), 쏘울 EV(8,087대), EV6(8,026대) 순이다.

 

아이오닉 5는 5월 414대를 시작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 9월부터는 월간 3,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EV6의 경우 10월 2,339대, 11월 2,689대, 12월 2,906대 등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작년 12월만 보면 현대차·기아의 판매 실적은 7만4,8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4만2,750대를 판매했지만, 기아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3만2,09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의 작년 12월 한달간 유럽 시장 점유율은 7.9%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의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의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