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대출금리 최저, 재융자로 학자금 부담줄인다

미국뉴스 | 경제 | 2021-12-15 08:29:52

재융자, 학자금 부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민간 학자금 재융자 노하우

 

 민간 학자금 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재융자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로이터]
 민간 학자금 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재융자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로이터]

민간 학자금 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정부 대출에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현명하게 재융자를 하려면 신용점수를 높이고 자동결제 설정 등을 통해 금리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전문매체 머니와이즈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민간 학자금 대출 평균 금리는 최근 5년 물 기준 2.49%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말 추수감사절 주간에는 2.41%로 사상 최저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6%와 비교하면 0.75% 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특히 크레딧 점수가 780점 이상으로 상위권인 학생들을 최저 1.74%까지 5년물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상황이다.

 

민간 학자금 대출 금리가 역대급으로 낮아진 것은 장기간 저금리가 유지돼 왔기 때문이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이는 등 긴축을 서두르고 있지만 기준금리는 여전히 낮게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학자금 금리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머니와이즈에 따르면 금융시장의 10년물 민간 학자금 대출 평균 금리도 3.37%로 5년물과 함께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저 수준의 민간 금리는 정부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재융자 기회가 될 수 있다. 2020~21학년도 대학 학부생 기준 연방 정부의 학자금 대출 금리는 올해 2.75%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민간 금리보다 낮지만 학생들에 따라 상환 기간 설정 등을 이유로 민간 상품 재융자를 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에 민간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재융자를 통해 금리를 낮추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민간 상품으로 재융자를 할 경우 먼저 신청 전에 자신의 크레딧 스코어를 최대한 높힐 필요가 있다. 크레딧 스코어가 높으면 높을 수록 금리가 낮은 상품을 찾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처음 상품에 가입할 때 매달 자동으로 돈이 이체되도록 설정해둬야 한다.

 

다수 금융기관들은 자동 이체를 조건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특정 상품을 가입하기에 크레딧 스코어가 충분히 높지 않다면 신용점수가 높은 대리인의 서명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이 경우 본인의 상환 능력이 제한적일 때 대리인이 대신 빚을 갚게 된다. 마지막으로 최대한 많은 상품들을 비교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민간 학자금 대출 상품은 금융기관 별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기 위해 최대한 발품을 팔아야 한다. 정부 학자금 대출에서 재융자를 통해 민간 상품으로 넘어갈 경우 특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특별 지원 차원에서 정부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시켜주거나 금리 인하, 대출 탕감을 해줬는데 민간 학자금 대출 상품에는 이와 같은 특혜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김의환 총영사 입장발표 올해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부적절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영사는 지난 13일 오후 카카오톡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한인마트 정보] 한인마트는 이미 추수감사절∙∙∙다양한 특선 할인전 ‘풍성’
[한인마트 정보] 한인마트는 이미 추수감사절∙∙∙다양한 특선 할인전 ‘풍성’

남대문 마켓정육코너에서는 훈제오리   LB 19.99,  티본 스테이크LB  7.99,  터키LB  1.28, 통닭(WHOLE) LB 1.99, 닭다리 BAG  LB 0.79에 판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