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공화당 1석 증가 예상 연방하원 선거구안 통과

지역뉴스 | 정치 | 2021-11-22 16:16:54

선거구 재조정안, 주 의회, 통과, 맥베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8-6구도에서 9-5로 공화당 우위 심화 

민주 맥베스 의원 지역구 바꿔서 출마

 

조지아주 의회가 22일 공화당에 유리한 선거구 재조정안을 투표로 통과시켰다. 당일 민주당 루시 맥베스 의원은 공화당에 유리하게 재편된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다른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은 현재 민주당 루시 맥베스 의원이 담당하고 있는 6지역구를 공화당에 유리하게 재편하여 공화당이 주 연방하원의석 1석을 더 차지해, 현재 8(공화)-6(민주)에서 9-5 구도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공화당이 다수인 주 하원은 정당 의석 수와 비슷한 96-68로 선거구 재조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주지사 서명을 위해 22일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에게 통과안을 보냈다.   

이번에 재조정된 선거구 지도는 민주당 맥베스 의원의 6지역구를 현재 디캡, 풀턴, 캅카운티 등의 지역에서 보수적 성향이 강한 애틀랜타 북쪽 포사이스와 도손카운티로 이동시켜 공화당에 유리하게 만들었다. AJC의 분석에 따르면 맥베스 의원은 지난해 55%의 득표율로 재선에 승리했지만 이번 새로운 선거구 지도 상에서는 공화당 유권자가 민주당보다 15% 더 많아지면서 민주당에 불리하게 된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이 선거구 재조정안이 공화당의 ‘게리맨더링’이라고 비판하며, 선거구 지도는 조지아의 50-50 유권자를 반영해야하며, 주 연방하원 14개 의석에서 각 정당이 7석씩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화당 다수인 주 하원에서 조정안의 통과를 막지 못했다. 

이번 선거구 지도는 제6지역구를 재편하는 것 외에도 다른 지역구에서 양당의 경쟁구도를 미리 차단한다. 

귀넷카운티에 기반을 둔 제7지역구의 캐롤린 부르도 연방하원 의원은 작년 선거에서 51% 득표율로 승리해 이 지역을 민주당으로 바꿨다. 하지만 2020년과 2018년 선거 투표 패턴에 기초한 AJC의 분석에 의하면, 이번에 새로 재조정된 7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유권자가 22% 더 많아질 전망이다. 

22일 주 하원이 선거구 재조정안을 통과시킨 직후 맥베스 의원은 다음 선거에서 6지역구를 포기하고 동료 부르도 의원의 7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맥베스 의원은 “브라이언 캠프와 공화당이 나의 싸움을 막는 것을 거부한다”고 말하며, “흑인여성으로 저는 너무 많이 자리에서 내려가라는 말을 들었다. 의회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침묵하도록 만드는 것을 거부한다. 힘이 있어서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거구 재조정은 10년에 1번씩 이루어지며, 각 지역구마다 동일한 인구 수로 조정된다. 조지아주에는 14개 지역구가 있으며, 각 지역구마다 약 765,136명의 인구가 배정된다. 박선욱기자

 

조지아주 의회가 22일 공화당에 유리한 선거구 재조정안을 투표로 통과시킨 후민주당 루시 맥베스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다른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지아주 의회가 22일 공화당에 유리한 선거구 재조정안을 통과시킨 후 민주당 루시 맥베스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다른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