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90세 한인 피살 사건…용의자에 무죄 선고

지역뉴스 | 사회 | 2026-03-02 13:52:38

90세 노인 김준기, 살해용의자 자넷 윌리엄스, 무죄 석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벅헤드 아파트 김준기씨 살해사건

배심원단,용의자 보안요원에 '무죄'

검찰, 결정적 범행 증거 제시 못해 

 

 

지난 2024년 9월 벅헤드 노인 아파트에서 피살된 한인 김준기(당시 90세)씨 살해 용의자로 체포 기소된 같은 아파트 보안요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풓턴 카운티 고등법원은 지난달 27일 이 사건 선고 공판에서 배심원단은 1시간여의 평의 끝에 보안요원 자넷 윌리엄스(당시 65세,사진)에게 적용된 살인혐의와 가중폭행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이후 주심 벨린다 에드워즈 판사도 배심원 평결을 수용해 18개월 동안 구금생활을 해온 윌리암스를 석방했다. 

은퇴 구두 수선공인 김 씨는 사건발생 당일 자택에서 54차례나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한인 간병인에 의해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사건 당일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핵심 증거로 제출하며 윌리엄스를 살해 용의자로 특정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검찰의 수사 과정의 허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변호인은 “용의자가 범행을 저질렀다면 옷이 피로 뒤덮였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용의자 옷에서는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조지아 수사국(GBI) 감정 결과 제출된 증거물에서 채취된 혈흔은 음성이나 판정 불가 판단이 나왔다.

또 김 씨 아파트 내부에서는 윌리엄스 지문이나 DNA가 나오지 않았고 윌리엄스의 소지품에서도 김씨의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변호인 주장이다.

이외에도 변호인은 검찰이 현장 냉장고에서 발견된 ‘피 묻은 손자국’을 간과했고 피해자 간병인에 대한 사전 면담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결정적으로 검찰은 범행 동기 입증에도 실패했다는 평가다. 검찰은 최후 논고에서 “사람들은 때로 아무런 이유 없이 살인을 저지른다”며 “범해 동기는 입증 요건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판결 직후 직후 검찰은 “무죄가 선고된 이상 다른 사람을 상대로 기소를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항소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파트 주민 및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던 김 씨 살해 사건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박요셉·이필립 기자 

 

 

고 김준기 노인 살해 혐의를 받던 자넷 윌리엄스가 지난달 27일 배심원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보험사 법 위반  벌금  크게  올린다
보험사 법 위반 벌금 크게 올린다

주하원 관련법안 압도적 승인자연재해시 보험금 신속 지급무보험 운전자 단속강화 포함 보혐사의  법 위반에 대한 벌금을 대폭 인상하도록 하는 법안이 압도적 표차로 주하원을 통과했다.

90세 한인 피살 사건…용의자에 무죄 선고
90세 한인 피살 사건…용의자에 무죄 선고

벅헤드 아파트 김준기씨 살해사건배심원단,용의자 보안요원에 '무죄'검찰, 결정적 범행 증거 제시 못해   지난 2024년 9월 벅헤드 노인 아파트에서 피살된 한인 김준기(당시 90세

몽고메리 한인학생들 로보틱스대회 2연패
몽고메리 한인학생들 로보틱스대회 2연패

Team Warriors, VEX 로보틱스 대회 석권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카톨릭 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팀 워리어스(Team Warriors)가 지난 2월 2

주 전역 주택화재 하루에 20건꼴
주 전역 주택화재 하루에 20건꼴

지난달 피해주민 2,300여명 올해 들어 조지아 전역에서 주택 화재가 급증해 적십자 긴급지원 활동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미 적십자 조지아 지부는 올 1월 한달 동안

JJ 에듀케이션 '역사팀' 지역대회 석권
JJ 에듀케이션 '역사팀' 지역대회 석권

'전국 역사의 날' 지역대회 2팀 1위4월 18일 조지아주 대회 진출 확정 입시전문 학원 JJ에듀케이션(원장 임지혜, 제시카홍) 소속 학생 2개 팀이 지난 2월 28일 열린 ‘전국

애틀랜타서도 이란 사태 찬반 집회
애틀랜타서도 이란 사태 찬반 집회

하메네이 사망엔 모두 환영미 군사개입 지속여부 이견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자 애틀랜타에서도 이를 둘러싼 찬반

플로리다 잭슨빌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플로리다 잭슨빌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북부플로리다한인회 3.1절 기념식 북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조남용)는 3.1절 제107주년을 맞아 잭슨빌 한인동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포토뉴스〉 멤피스한인회 3.1절 기념식
〈포토뉴스〉 멤피스한인회 3.1절 기념식

테네시주 멤피스한인회(회장 정원탁)는 1일 오후 5시 멤피시한인회관에서 3.1절 제10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냄새만으로 마리화나 단속 못한다
냄새만으로 마리화나 단속 못한다

주하원 관련 법안 발의차량수색 및 체포 금지  마리화나 냄새만으로 차량을 수색하거나 체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주하원에서 추진 중이다.재스민 클락 의원(민주) 의원은 지난달 1

샬롯한인회,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샬롯한인회, 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상영간담회 및 평화의 메달 수여식 샬롯한인회(회장 남사라, 이사장 심재옥)는 지난 3월 1일(일) 오후 2시와 5시, AMC Carolina Pavil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