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파수준 따라 마스크 지침 완화
2주 연속 '보통'이면 마스크 선택 가능
귀넷카운티 공립학교는 2학기인 1월 4일부터 안면 마스크 정책을 지역사회 전염 수준에 따라 변경한다. 조지아에서 가장 큰 학군인 귀넷은 올해 지금까지 학군 시설에 마스크를 의무화했다.
조지아 보건부에 따르면 2학기에는 지역사회 전염이 '상당히'(substantial) 또는 '높음'(high) 수준인 동안 모든 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준이 2주 연속으로 ‘보통’(moderate)으로 떨어지면 학군은 마스크를 선택 사항으로 낮출 수 있지만 “강력히 권장"할 것이다.
캘빈 교육감은 보도 자료에서 "우리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전염률을 줄이는 측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고 이제 5세 이상의 개인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며 “지난 20개월 동안의 경험은 상황이 얼마나 빨리 변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었고, 새 계획은 우리 학교가 그 변화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2학기 개학까지 전염수준이 2주 연속 ‘보통’이 유지되면 학생과 교직원들은 1월 마스크 착용이 선택인 상황에서 2학기를 맞이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연방정부 명령에 따라 스쿨버스 안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사항이다. 교육청은 내년 1월3일 웹사이트 혹은 스쿨메신저 앱을 통해 지역 전염 상황을 공지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이 선택사항인 경우 양성반응을 보인 자와 접촉한 학생들은 2차 접종을 마쳤거나 90일 안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가 아니라면 자가격리해야 한다. 격리기간 동안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되지만 Eclass 플랫홈 혹은 교사가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과제물에 접근할 수 있다.
마스크가 의무인 경우 자가격리 프로토콜은 현재 시행 중인 프로토콜을 반영하며, 두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 밀접 접촉이 있더라도 자가격리가 필요하지 않다.
직원에 대한 격리 지침은 변경되지 않는다. 마스크 착용 여부에 관계없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으로부터 6피트 이내에서 최소 15분을 보낸 직원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았거나 90일 이내에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한 격리해야 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