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표차이로 승리
한인사회 절대적 지지
한인 존 박(박현종) 브룩헤이븐 시의원이 2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2지역구 시의원에 당선되며 3연임에 성공했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힘써온 존 박 시의원은 1506표를 득표해, 일본의 지지를 받으며 후보로 나섰던 케이티 듀너건의 825표에 거의 두 배 가량 앞서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존 박 시의원은 미국 남부지역에서 유일하게 브룩헤이븐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데 힘써왔다. 이에 이번 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9월 17일 존 박 시의원 후원행사를 개최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한인사회의 절대적인 격려와 지원을 받았다.
박 시의원은 어릴 때 가족과 함께 조지아로 이민 와 에모리대를 졸업 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바이오 테러리즘 대처 IT자문으로 일했으며, 2014년 보궐선거로 브룩헤이븐 시의원에 당선한 이후 계속 연임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