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보안카메라 설치
조지아대학교(UGA)는 지난 26일 애슨스 캠퍼스 안전 조치 강화를 위해 향후 3년 동안 850만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근 애슨스 캠퍼스 내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나왔다.
UGA는 먼저 캠퍼스 경찰과 민간안전요원 10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기숙사 안과 밖을 비롯해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지역에 가로등과 보안카메라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애슨스-클락카운티에 25만달러를 제공하여 캠퍼스 인근 시내 상가지역을 비롯해 교내로 연결되는 어두운 길에 가로등과 보안카메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야간 차량공유 프로그램 등의 교통 관련 조치에 연간 최대 100만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제리 W. 모어헤드 UGA 총장은 “저는 학생, 교수, 교직원 그리고 매년 행사 등으로 학교를 찾는 동문과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우리는 학교 내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UGA에서는 교내 총기 소지와 강도 사건 등이 있었으며, 지난 16일 조지아 불독이 켄터키 와일드캣을 이긴 날에는 샌포드 스테디움에서 성추행 신고가 있었다. UGA 경찰은 이 외에도 이번 달에 여러 건의 캠퍼스 내 성폭력 신고를 접수했다.
UGA는 최근 몇 년 동안 보안카메라, 캠퍼스 가로등, 그리고 기타 안전 조치 등에 570만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새벽 시간에 시내에서 학교로 오가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캠퍼스 주변에 경찰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