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회의, 위원에 위촉장 전수
전현준 분과위원장 평화통일 강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17일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에서 출범회의를 갖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들은 20기 활동목표인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에 사명감을 갖고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박윤주 총영사, 최광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캐롤린 부르도 연방하원의원, 샘박 주하원의원, 제임스 린튼 CEO와 한국에서 방문한 전연준 지역협력분과위원과 이창희 정책연구원, 그리고 시애틀에서 방문한 김성은 협의회장, 김백규 전회장, 이상용 전 민주평통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유선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1부 제20기 출범회의, 2부 평화통일 강연회 및 축하공연이 열렸다.
김형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는 평통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100명이 넘는 자문의원을 확보했다. 모든 자문위원들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2년동안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애틀랜타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캠페인을 벌여나가야 한다. 애틀랜타 자문위원들은 부단히 노력해서 통일공감대확산을 위해서 지역사회와 연계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대한민국 정부는 일관되게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해왔다. 헌법조직의 구성원인 자문위원 여러분이 사명감을 마음에 새겨주시길 당부한다. 애틀랜타 총영사관도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캐롤린 부르도 의원은 “저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의회단체인 아시아태평양계(APA) 코커스 회원이며, 아시아계 폭력에 반대하는 코로나19 증오범죄법을 지지한다. 저는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하며 한반도 평화법안으로 알려져있는 HR3446의 공동 스폰서이다. HR3446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광철 미주부의장과 샘박 주하원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활동 소개 영상 시청 후 이창희 정책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목표로 하는 민주평통 활동방향을 보고했으며, 21년도 업무추진 실적 및 향후계획에 대해 전했다. 김형률 회장은 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임원을 소개했으며, 20기의 중점 사업안을 밝혔다.
2부에는 전현준 지역협력 분과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평화 번영 정책과 평화 공공외교‘를 주제로 평화통일 강연회를 진행했다.
그는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면 1조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며 한반도의 역사는 뒤로 후퇴할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평화를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의 휴전상태를 종전으로 바꿔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주변 강국이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연 이후에는 소프라노 전주원씨가 ‘상록수’와 ‘그리운 금강산’ 가곡을 선사했으며, 마지막으로 행사의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한 후 기념 만찬이 있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