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리어법원 아메리 판사 결정에 영향
12일 법원 브리핑에 따르면 조지아 선거 조사관들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투표 검사관들이 주장한 위조 투표용지를 찾지 못했고, 이는 부재자 투표용지의 재검사를 요구하는 소송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AJC는 보도했다.
조지아주 브래드 래펜스퍼거 내무장관실에서 제출한 89페이지 분량의 답변서에는 “조사관들이 풀턴카운티의 부재자 투표용지 1,000장을 검토한 결과, 모두 ‘깨끗한’ 합법적인 투표용지로 공화당 검사관들의 진술서와 일치하는 위조 투표용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내무장관실은 지난 달 이 사건의 기각 여부를 검토 중인 수피리어법원 브라이언 아메로 판사의 요청에 따라 조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11월 모든 투표용지를 수기로 재검표한 주 전체 감사에서 의심수러운 투표용지를 보았다고 주장한 공화당 선거 감사관 4명의 진술에 근거한다.
이번 사건의 주 원고인 보터(Voter)GA의 갈랜드 파보리토는 위조 투표용지를 찾기 위해 풀턴카운티의 부재자 투표용지 14만7,000장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선거관리 관계자들은 세 번의 개표와 여러 차례의 조사 결과 부정행위의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조지아주의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약 1만2,000표 차이로 패배한 후,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법정에서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가 조작됐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조사관들은 “감사관으로 일했던 4명의 공화당원들을 조사한 결과 그들은 문제가 있는 투표용지를 보았다고 말했지만 그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거의 제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메로 판사는 위조 투표지 의혹에 대한 주의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사건을 보류했고, 다음 달로 예정된 법원의 심리를 거쳐 투표 용지 검표를 진행할지 아니면 기각할지 결정할 것이다.
아메로는 이전에 풀턴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와 카운티 자체에 대한 소송은 기각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개별 위원들에 대한 소송은 계속 허용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