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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공존 ‘위드 코로나’ 현실로?

미국뉴스 | 사회 | 2021-10-13 08: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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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여부 상관없이 독감처럼 감염될 수 있어”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하기 보다는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준비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어느 시점이 되면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최근 UC어바인의 전염병학자이자 인구통계학자인 앤드류 노이머 박사는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은 환상이자 위험한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지만 결국 우리는 코로나에 감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생각이지만 과학에서 있어서 거의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주장이다.

 

UC샌프란시스코의 역학 교수인 조지 러더포드 박사는 “어느 시점에서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주장은 디스토피아적인 견해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며 백신 접종자들은 코로나 감염을 대비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마치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 거라는 희망은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물거품이 됐다. 수두만큼 전염성이 강하고 여름철에도 급증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을 확인하면서 감염병 대응의 현실적 목표가 바뀌었다.

 

스탠포드대 전염병 전문가인 조지 살리나스 박사는 “처음에 우리는 바이러스를 없애거나 매우 낮은 수준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생각했지만 델타 변이의 등장으로 이런 목표가 얼마나 비현실적인가를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이머 박사는 “언젠가는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주장이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죽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전파력은 한 단계 더 높아졌지만 감염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수단도 다양해졌다.

 

특히 치명률을 낮출 수 있는 고위험군 백신 접종, 중증 전환을 막아줄 수 있는 약, 중환자 치료 방식도 실행되고 있다. 단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은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을 의미한다며 노이머 박사는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을 것이다. 10년 후에도 여전히 코로나19는 존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러스 학자이자 인셀DX의 CEO인 브루스 패터슨 박사는 코로나가 독감처럼 성행하는 풍토병이 될 것이라고 믿는 전염병 및 바이러스 전문가들의 90%에 속한다.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다해도 감염과 입원 및 사망은 적지만 발생할 것이며 전 세계 인구에 무한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패터슨 박사는 “코로나가 풍토병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요인들 중 하나가 약 3분의 1이 코로나19의 심각한 증상 없이 장기간 코로나에 걸려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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