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지역뉴스 | 경제 | 2025-12-26 11:08:55

2026년 자동차 시장, 중고차 대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격, 관세, 이자율 때문 중고차 인기

 

2025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돌아본 자동차 시장은 격동의 한 해였다.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했고, 연방 보조금 종료 전 전기차 판매는 정점을 찍었다. 특히 신차 평균 판매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은 극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2026년이 '중고차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차 가격 상승의 주범은 이른바 '스티커 쇼크'(sticker shock,기대 이상의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가 받는 충격을 말한다)다. 미국 내 베스트셀링 모델인 포드 F-150 픽업트럭의 경우, 기본형 모델의 시작가는 약 4만 1,405달러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갖춘 중급 모델은 5만 6,850달러, 고급 모델은 7만 5,000달러를 훌쩍 넘어선다. 여기에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탁송료(Destination Fee) 역시 2021년 1,695달러에서 현재 2,595달러로 급등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압박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환경 변화도 중고차 시장으로의 유입을 부추기고 있다. 2025년 9월 30일을 기점으로 신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 중고 전기차 구매 시 최대 4,000달러까지 제공되던 연방 세액 공제 혜택이 종료됐다. 비록 전기차의 유지비가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은 여전하지만, 구매 단계에서의 경제적 이점이 사라지면서 소비자들은 다시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고금리 기조 역시 신차 구매의 걸림돌이다. 2025년 12월 기준 자동차 대출 금리는 신용 점수에 따라 5.27%에서 최고 15.97%에 달한다. 과거 10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반면 중고차 시장, 특히 제조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 중고차(CPO)'는 신차 대비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주행거리 1만 6,000마일의 2024년형 F-150 중고 매물은 신차보다 약 1만 달러 저렴하면서도 잔여 보증 기간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켈리블루북의 제이슨 포겔슨 편집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소비자들은 자산을 지키려는 경향이 강해진다"며 "공급망 문제로 연식이 짧은 중고차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 우수한 상태의 중고차는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2026년 자동차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가성비'가 될 전망이다. 박요셉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타코벨 상추서 기생충 검출… 테일러 팜스 단일 공급망 지목
타코벨 상추서 기생충 검출… 테일러 팜스 단일 공급망 지목

대형 외식업계 연이은 식자재 오염 비상 미국 5개 주 타코벨 매장에서 기생충에 감염된 상추가 유통되어 연방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 식품의약국(FDA) 조사 결과, 해당 식

귀넷서 운전중 다툼...총기 겨눈 운전자 기소
귀넷서 운전중 다툼...총기 겨눈 운전자 기소

도로서 운전자에 총기 겨눠 기소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서 도로 위 보복 운전 중 상대 운전자에게 총기를 겨눈 남성이 직장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착용한

새 학기 개학 임박...무료 학용품 배포 줄이어
새 학기 개학 임박...무료 학용품 배포 줄이어

18일 귀넷 페어그라운드 행사 조지아주 마리에타를 비롯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새 학기 개학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규모

조지아 고용시장 호황...530만명 돌파
조지아 고용시장 호황...530만명 돌파

실업률 3.4%로 전국 평균 1% 낮아 조지아주 노동 인구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지아주 노동부(GDOL)는 지난 6월 기준, 주 전체 노동 인구와 실제 취업자 수 모두 사상

코카콜라 자회사, 랜섬웨어 공격에 생산 중단
코카콜라 자회사, 랜섬웨어 공격에 생산 중단

유제품 회사 '페어라이프'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음료 기업 코카콜라의 유제품 자회사 '페어라이프(fairlife)'가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카콜라

페이엣빌 경찰 3명 '플록 카메라' 사적 사용 해고
페이엣빌 경찰 3명 '플록 카메라' 사적 사용 해고

개인적 목적 시스템 검색 정황사생활 침해 논란, 시민 반발 조지아주 페이엣빌 경찰국은 소속 경찰관 3명이 '플록(Flock)' 카메라 시스템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전원

‘젊은’ 조지아…노인인구 비율 전국 최하위권
‘젊은’ 조지아…노인인구 비율 전국 최하위권

65세 이상 인구 180만명…15.8%메인 23.5%최고∙유타12.4% 최저 인구 고령화가 미 전국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비율은 주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트럼프, 다음 주 애틀랜타 온다 …정가 촉각
트럼프, 다음 주 애틀랜타 온다 …정가 촉각

22일 휠러고서 트럼프 계좌 홍보중간 선거 앞둔 조지아 정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이달 4일 시행된 ‘트럼프 계좌’를 홍보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충북 천혜 자연환경 농산물 맛보세요”
“충북 천혜 자연환경 농산물 맛보세요”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대한민국 '백년가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육거리 소문난 만두를 비롯해, 청원생명쌀 공동법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왕이 밥상' 등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박향희 대표의 한백식품은 고소한 김자반과 즉석구이 김을 출품하며, 동해식품은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황태채를 포함해 총 12종의 다양한 건어물을 선보인다.

OPT도 뒤진다… ICE, 남용 대대적 조사
OPT도 뒤진다… ICE, 남용 대대적 조사

전국 사업장 현장 점검“유령직원·허위근무 등유학생 1만여 명 확인”기소·비자 제재 가능성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유학생 취업제도인 OPT 프로그램의 남용 의혹과 관련해 전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