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책 대립 DHS 예산 부결
출발 시간보다 3시간 도착 권고
연방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 사태가 4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주말인 13일부터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극심한 보안검색 정체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13일은 연방 교통안전청(TSA) 요원들이 셧다운 이후 처음으로 전체 급여를 받지 못하는 날이어서 인력 부족에 따른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13일 새벽 5시 기준으로 애틀랜타 공항의 보안검색 대기 시간은 이미 1시간을 넘어섰다. 이는 전날인 목요일, 상원에서 국토안보부(DHS) 예산안이 또다시 부결된 데 따른 여파다. 현재 예산안 처리는 이민 정책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대립으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국토안보부 산하에는 세관국경보호국(CBP)과 이민세관집행국(ICE)이 포함되어 있어 갈등의 핵심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ICE의 운영 개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조건 없는 전액 예산 지원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TSA 보안검색 대기 시간이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 측은 현재 여행객들에게 항공기 출발 시간보다 최소 3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3일 오전 공항에서 만난 여행객 크리스틴 캔트렐은 "오늘 TSA 통과가 얼마나 힘들지 아침 뉴스를 통해 확인했다"며 "제시간에 게이트에 도착하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일찍 서둘러 나왔다"고 전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