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미국뉴스 | 부동산 | 2026-05-21 10:08:13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존 주택 매물 부족

각종 금융 인센티브

‘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에게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에게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신축 주택은 최신 건축법과 에너지 효율 규정을 적용 받아 지어지기 때문에 지은 지 오래 된 기존 주택보다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로이터]

많은 첫 주택 구매자들은 신축 주택보다는 기존 주택을 사는 편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신규 분양 주택 가격이 기존 주택보다 약 10~15% 높은 경우가 많아서다. 그러나 신축 주택이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에게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첫 주택 구매 시 신축 주택도 기존 주택 구매 옵션과 비교할 필요가 있다.

 

■ 기존 주택 매물 부족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은 다소 해소됐지만, 현재 매물 공급량은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3월 시장에 나온 기존 주택 매물은 전년 대비 약 3.6% 감소했다. 매물 부족이 계속되면서 3월 주택 중간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집값 상승으로 인해 주택 보유자들은 지난 6년 동안 주택 자산 가치가 평균 12만8,100달러나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 집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보유자 중 상당수는 집을 내놓기 꺼리는 상황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여전히 높아 새 주택을 구입하며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주택 매물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다 가는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 증식 대열에 합류하지 못할 수 있다.

 

■ 다양한 금융 인센티브…금리 인하·클로징 비용 지원 등

비슷한 크기나 지역 조건을 갖췄더라도 신축 주택이 기존 주택에 비해 조금 비싸게 분양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신축 주택의 경우 건설업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감안할 경우 비용 부담을 줄여 기존 주택과의 가격 차이를 다소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인센티브로는 모기지 이자율 ‘바이다운’(Buy Down)과 같은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이자율 바이다운은 초기 몇 년 동안만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고, 이후에는 원래 계약 이자율로 돌아가는 일시적인 바이다운과 ‘할인 포인트’를 지불하여 대출 기간 내내 이자율을 낮춰주는 바이다운 등이 있다.

첫 주택 구매자들은 주택 구매 초기 비용인 클로징 비용 마련에도 큰 부담을 느낀다. 그러나 많은 건설업체들이 자체 모기지 계열사나 제휴 금융사를 통해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첫 주택 구매자가 구매 계약을 마무리하는 데 필요한 초기 현금 부담을 줄여주는 경우도 많다.

일부 건설업체들은 가격 부담 때문에 주택 시장에서 밀려난 첫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더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제공하기도 한다.

 

■ 공과금 절감…최신 에너지 기준으로 냉난방비↓

주택 구매와 보유로 발생하는 각종 유틸리티 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 신축 주택은 최신 건축법과 에너지 효율 규정을 적용 받아 지어지기 때문에 지은 지 오래 된 기존 주택보다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 비용을 장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면 높은 초기 구매 비용을 상당 부분 상쇄해 준다.

특히 신축 주택 중에서도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주택 에너지 등급’(Home Energy Rating Score·HERS)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건설업체를 선택하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축 주택을 구매하면 거주 지역과 생활 방식에 따라 매년 수백 달러에서 많게는 수천 달러에 이르는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 수리비 부담 낮아…각종 워런티 혜택도

신축 주택은 기존 주택에 비해 유지 및 보수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다. 주택 설비와 자재 등이 새것인 만큼 장기간 큰 수리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신축 주택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건설업체 자체 보증인 빌더 워런티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 상당수 건설업체들은 별도의 홈 워런티까지 추가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보증 프로그램이 주택 보유 경험이 없는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수리비 지출 부담을 줄여준다. 건설업체 보증은 항목별로 기간이 다른데, 보통 가전이나 배관, 전기 시스템은 2년, 구조적 결함은 최대 10년까지 보장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입주 전 인테리어 선택

신축 주택의 또 다른 장점으로 맞춤형 업그레이드가 꼽힌다. 개인 취향과 맞춤 소비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첫 주택 구매자들이 이 같은 맞춤형 업그레이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편이다. 최근 분양되는 신축 주택은 스마트홈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 옵션부터 인테리어 마감재 선택까지, 젊은 층 첫 구매자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구매자의 취향에 맞춰 집을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신축 주택의 장점이다. 기존 주택을 구매한 뒤 리모델링하는 것보다 신축 단계에서 원하는 사양을 반영하는 편이 비용과 수고 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업체들은 대개 협력업체와 자재 공급업체들로부터 유리한 가격을 확보한다”라며 “건축 과정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이 기존 주택을 구매한 뒤 일반 시공업체를 따로 고용해 개조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편리하다”라고 설명한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재정보조 대상이 아닐 것이라 단정 짓지 말고 반드시 FAFSA를 제출할 것을 권고한다. 등록금 액면가보다 실질 부담액인 '순비용'을 확인하고, 소액 장학금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을 엄수하고, 가정 형편 변화가 있다면 학교 측에 재심사를 요청하는 '어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