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미국뉴스 | 부동산 | 2026-05-21 10:10:06

신축주택,빌더 워런티,시공 결함·주택 자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

항목 별로 1~10년 보장

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로이터]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로이터]

 

신축 주택 구매에 따른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빌더 워런티’(Builder Warranty)다. 대부분의 신축 주택은 구매 시 빌더 워런티가 제공되지만, 보장 범위는 집 안팎의 특정 설비와 특정 항목들로 한정된다. 따라서 신축 주택 구매를 고려한다면 어떤 부분이 보장 대상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별도의 ‘홈 워런티’(Home Warranty)가 추가로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신축 주택 구매자들은 일반 주택 보험(Home Owner’s Insurance)과 빌더 워런티의 차이점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보험은 화재나 자연재해 같은 사고를 주로 보장하는 반면,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 보장

빌더 워런티와 홈 워런티는 명칭은 비슷하지만 보장 대상과 보장 성격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빌더 워런티가 신축 주택 및 건설업체가 진행한 리모델링 공사를 대상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신축 주택에는 기본적으로 빌더 워런티가 포함된다.

반면 홈 워런티는 주로 기존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대개 오븐과 레인지, 음식물 처리기와 같은 가전제품과 전기, 배관, 냉난방 시스템 등 주택 내 주요 설비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빌더 워런티는 건설업체가 제공하지만, 홈 워런티는 주택 구매자가 별도로 가입하고 구매해야 한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 보장

빌더 워런티의 보장 기간은 주택의 어떤 항목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보장 기간은 일반적으로는 6개월에서 2년 정도가 많지만, 지붕 안전 문제 같은 중대한 구조 결함의 경우 최대 10년까지 보증이 제공되기도 한다. 세부 보장 조건은 건설업체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빌더 워런티는 주택 자재와 시공 전반의 결함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부분의 경우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빌더 워런티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콘크리트 기초공사 및 바닥, ▲지하실 방수 및 건조 상태, ▲외벽 판재와 지붕 슁글(지붕널), ▲조경 공사, ▲목공 작업, ▲단열 및 습기 차단 공사, ▲방수 처리, ▲단열재, ▲지붕, ▲외장재, ▲문과 창문, ▲유리, ▲차고문, ▲페인트, ▲배관, ▲전기 시스템, ▲냉난방 시스템(HVAC), ▲정화조.

반면 다음과 같은 항목은 대부분의 빌더 워런티에서 제외된다. ▲가전제품, ▲건설업체 공사 완료 후 집주인이나 제3자가 진행한 작업으로 발생한 문제, ▲주택의 자연적인 수축과 팽창 현상, ▲페인트의 자연 퇴색, ▲이음새 수축 및 경미한 균열, ▲날씨로 인한 손상, ▲환기 부족으로 발생한 습기 및 결로 문제, ▲해충 피해.

 

■ 보장 예외 항목 확인해야

신축 주택 구매 시 빌더 워런티가 제공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빌더 워런티가 보장하지 않는 항목을 보장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오해하는 구매자가 많기 때문에 보장 예외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축 주택 구매자가 건설업체로부터 워런티 세부 내용을 받아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변호사를 통해 계약서를 검토하는 것도 권장된다. 또, 계약서 서명 전 단순히 항목별 보장 기간과 문제 발생 시 업체에 통보하는 절차까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계약서에 명시된 규정대로 건설업체에 통보하지 않을 경우 빌더 워런티가 무효 처리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함 발생 시 원인을 둘러싸고 구매자와 건설업체 간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결함이 건설 과정 상의 부실 때문인지, 아니면 구매자의 사용상 과실 때문인지를 놓고 다툼이 벌어지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구매자가 입주 후 주방 싱크대에서 페인트 브러시를 세척했다가 정화조 시스템이 고장 났다면, 이는 집주인(구매자) 책임으로 간주돼 수리 및 교체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 홈 워런티, ‘가전제품·주택 시설’ 수리 보증

홈 워런티는 일종의 서비스 계약으로 주택 보험과는 다르다. 홈 워런티를 구매하면 주방용 가전제품, 전기 및 수도 시설, 냉난방 시설 등 주요 주택 시설에 고장이 발생한 경우 수리 또는 교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반면 창문이나 출입문과 같은 주택 구조물 관련 시설은 홈 워런티 보장 제외 대상이다. 또, 화재나 자연재해 또는 범죄로 인해 발생한 주택 건물 피해나 재산 피해 역시 주택 보험의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주택 구입 직후 가전제품이나 주택 시설의 작동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일상적인 사용에 의해서 결함이 발생했을 때 홈 워런티를 통해 수리 또는 교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집을 팔 때도 판매 조건 중 하나로 셀러가 바이어를 대신해서 홈 워런티를 구매해주기도 한다.

주택 상태나 결함 여부에 따라 홈 워런티 구매 또는 주택 보험에 적절히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주택 상태를 파악한 뒤 적절한 보장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홈 워런티 수리 거절 이유 다양해

홈 워런티를 통해 수리나 교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범위는 넓은 편이다. 그러나 고장 발생 원인, 평소 관리 상태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서비스 요청이 거절되는 경우도 흔하다.

▲ 고장 시기: 홈 워런티 서비스 계약을 맺기 전 이미 발생한 고장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홈 워런티 업체는 일부 주택 소유주들의 잘못된 사용을 막기 위해 서비스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서비스 계약을 맺은 뒤 30일 이후에 발생한 고장의 경우만 수리 또는 교체 대상에 포함하는 계약 형태가 대부분이다.

▲ 관리 부실 및 잘못된 설치: 고장 발생 원인이 관리 부실로 판명되면 서비스 요청이 거절되기 쉽다. 사용 설명서 대로 평소 적절한 관리가 이뤄졌는데도 고장이 발생한 경우에만 홈 워런티 업체로부터 수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가전제품이 올바르게 설치되지 않았거나 관할 시 안전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도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장 원인이 서비스 대상에 해당하지만 별도의 외부 수리 업체를 통해 수리를 받게 되면 보상받지 못한다.

▲ 비정상적 사용: 홈 워런티 업체가 고장 원인이 비정상적인 사용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면 서비스 요청이 거절되기 쉽다. 예를 들어 식기 세척기 열린 문 위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발생한 고장은 보상받을 수 없다. 애완동물로 인해 발생한 고장 역시 홈 워런티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사회 동의 없는 설치 안돼새 조형물 설치 금지 판결 무시 애틀랜타 한인 원로회(대표위원장 박선근)가 오는 10월 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세워질 예정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조지아주 검찰총장에 따르면 콥 카운티의 77세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로저 L. 커리는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3건의 성매매 알선(pande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여가부족, 신체 정신 건강 해로워 조지아주 주민들이 미국에서 가장 고되게 일하는 근로자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가 미국 내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주 상위 10위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교통사고 사망자 5명 조지아주 공공안전부(DPS)는 8일 오전, 노동절 연휴 기간의 최종 범죄 및 사고 통계를 발표했다.DPS에 따르면, 음주 또는 약물 영향 하의 운전(DUI)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전달 보다 50% 급증, 2년 전보다 11배 7월 조지아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한 체포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대규모 추방 정책을 추진 중인 트럼프 행정부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누구나 예약없이 참석 가능SBA, 이민법, 국적법 세미나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SSF)는 오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강스 테이블 옆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USCIS, I-864 양식 개정 크레딧 점수 요구 가능구체적 기준은 아직 없어전문가들 “영향 지켜봐야” 가족을 초청해 영주권을 신청할 때 재정보증을 서는 사람에 대한 심사가 한층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폭행 당한 피해자 숨져현장에 있던 한인 체포구체적 범행 동기 미궁 지난 4일 팜데저트 지역 콘도 단지에서 60대 한인 여성 살인 용의자가 체포된 현장 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작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월마트·코스코·아마존 등법무부, 가격 급등 조사반독점 확인 시 강력 제재가공업체 이어 유통업체 미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버거와 스테이크가 갈수록 ‘비싼 외식’이 되고 있다. 쇠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변색 감추려 착색제 사용전수점검 통해 현장 적발중국산 식품 안전성 도마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서 확산되고 있는 줄기상추 염색 영상(왼쪽)과‘줄기상추 염색’ 현장에서 발견된 착색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