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
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
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보호를 위한 순찰강화 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1얼라이브 뉴스가 보도했다.
뉴스는 26일 귀넷 플레이스 CID의 순찰대 활동과 보안 카메라 증설 등 보안강화 노력을 집중 보도했다.
현재 귀넷 플레이스 CID에는 순찰대원들이 앰버서더라는 이름으로 차량 등을 이용해 보안은 물론 사업체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낙서 제거와 파손시설 점검, 고장난 조명 수리 요청, 불법간판 철거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이들은 법 집행 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보안요원’이 아니라 ‘순찰 앰버서더’로 불린다.
조 앨런 귀넷 플레이스 CID 전무는 “무기와 테이저건 등 어떤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사업체와 소통하고 돕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라면서 “순찰 앰버서더 활동은 이 지역에 대한 귀넷 경찰의 범죄 해결이나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CID 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까지 지역 내 조명 161개를 수리했고 1,200개가 넘는 간판을 철거한 동시에 35톤에 달하는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외에도 개당 250달러 정도 하는 샤핑카트 약 450대도 회수했다.
귀넷 플레이스 CID는 최근 안전 강화를 위해 지구 전역에 플록 안전 카메라 65대도 새롭게 설치하기도 했다.
지역 사업체들도 이들의 활동을 반기고 있다.
둘루스 윈덤 가든 호텔 소유주 로미 파텔은 “지역이 성장할 수록 위험 요소도 늘어나기 마련인데 앰버서더들이 우리의 눈과 귀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남대문 시장의 앨리스 김 재무이사도 “항상 안전을 지켜 줄 뿐만 아니라 지역을 깨끗하게 해주고 결과적으로 잠재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앨런 전무 설명에 따르면 현재 귀넷 플레이스 CID에는 2,000여개의 사업체가 있으며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 16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매일 3만명 정도가 일을 하고 있어 카운티 전체 일자리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