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뒤에서 때리기 챌린지
교육감 학부모에 경고 편지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winnett County Public Schools)의 캘빈 왓츠 교육감은 지난 4일, 학생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뒤에서 선생님 때리기’라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챌린지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경고의 편지를 보냈다.
왓츠 교육감은 편지에서, 9월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물건을 훔치도록 하는 소셜미디어 챌린지가 있었고, 10월에는 교사를 뒤에서 때리는 새로운 챌린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성추행 혐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모든 사람, 특히 교사는 최고의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고 이러한 행동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을 치라고 부추기는 것은 재미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교사는 물론 누구에게도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사실 이것은 성추행이며 우리 학군에서도 그렇게 취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틱톡(TikTok) 챌린지는 귀넷카운티 내 학교에서도 행해지고 있으며 지난 달 학교에서 물건을 훔친 학생들이 징계를 받았으며 일부 경우는 형사고발도 받았다.
왓츠는 부모들에게 틱톡 챌린지 참여의 위험성에 대해 자녀에게 이야기해 줄 것을 요청하며, 추가 정보가 필요할 경우 학교에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성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행동 중 하나는 우리 젊은이들이 현실세계와 온라인 세계에서 본능을 잘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다. 소셜미디어가 서로 연결돼 있다고 느끼도록 도울 수 있지만, 모든 정보나 사람들이 신뢰할 만 하지는 않다는 점을 계속 이해시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학생들이 소셜미디어에서의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며, 그 중 많은 부분이 그들의 교육 및 직업 경력 등 남은 인생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결과적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잘못된 행동이 가정, 학교와 경찰서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