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교회 성도 460명 교인총회 요구 서명

지역뉴스 | 종교 | 2021-09-30 15:17:57

한인교회, 고발, 복귀, 교인총회, 서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교인총회서 김세환 목사 신임 묻자"

일부 실행위원 '부정적' 입장 발표

 

아틀란타 한인교회 성도들이 김세환 담임목사의 교회 복귀 여부를 묻기 위해 교인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서명작업에 돌입해 30일 오후까지 460여명이 서명을 마쳤다.

청년부에서 40, 50대 교인들이 주축이 돼 벌이고 있는 교인총회 소집요구 서명작업은 지난 26일 시작돼 당일 306명이 서명을 마쳤고, 참여하지 못한 성도들을 위해 추가로 청원 온라인 사이트(www.change.org)를 통해 30일 오후 3시 현재 153명이 서명했다.

주말까지 서명된 교인총회 청원서는 교회 실행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감리교회(UMC) 장정은 교인들의 과반수가 교인총회를 요구할 시 지방감리사가 소집하고 주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 실행위원 일부 및 목회자들은 29일 교인총회 소집 청원운동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담은 글을 발표했다.

실행위원들은 담임목사의 파송은 교인총회에서 결정할 수 없으며, 김세환 목사는 이미 라그랜지 한인교회로 파송됐기 때문에 번복될 수 없으며, 김세환 목사가 파송에 불복하면 목사 안수 시 서약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실행위원들은 김 목사가 개척하려면 UMC 목사직을 반납하여야 하고, 교인총회를 통해서도 교단탈퇴를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선필 부목사 등 7인에 의해 고발된 김세환 목사는 지난달 초 연회 사법위(COI)에서 세가지 비리 혐의에 대해 “합당한 근거가 없어 기각한다”는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감독은 잘못된 재정 운영, 교단 장정에 어긋나는 목회 행정, 연회 조치에 대한 불응 사주 등 몇 가지 문제를 지적하며 교회 복귀를 허락하지 않고 라그랜지 한인교회로 파송했다. 김세환 목사는 감독의 결정에 반발하며 불복을 선언한 상태다.

7인의 고발자들은 최근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김세환 목사는 ‘무혐의’가 아니라 “목사직 박탈을 면하기 위해 재판에 회부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은 김 목사가 구체적으로 무슨 비리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못했다. 그리고 사례비 이외의 추가 재정 패키지는 김세환 목사만 받은 것이 아니라 김선필 목사 포함 모든 목회자들이 받았던 것이어서 고발자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교인들의 시각이다.  

김세환 목사는 지난 26일 주일부터 유튜브 가을TV를 개설하고 “그냥 행하라”(Just Do It)는 제목의 첫 설교를 전했다. 벌써 구독자가 97명에 이르고, 설교 조회수는 1,100명을 넘어선 상태다. 박요셉 기자

한인교회 성도들이 지난달 26일 주일예배 시 김세환 목사의 복귀 여부를 묻는 교인총회를 개최하자며 서명작업을 하고 있디.
한인교회 성도들이 지난달 26일 주일예배 시 김세환 목사의 복귀 여부를 묻는 교인총회를 개최하자며 서명작업을 하고 있디.
한인교회 성도 460명 교인총회 요구 서명
한인교회 성도 460명 교인총회 요구 서명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