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NAP, P-EBT 등 지원 확대
한국어 번역·통역 서비스 제공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대표 김정하)가 이민자들의 건강하고 충분한 식료품 지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푸드스탬프(SNAP) 설명회를 지난 30일 온라인으로 열었다.
행사는 빅토리아 현 CPACS 부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지아복지부(DHS), 조지아가족아동복지부(DFCS), 애틀랜타 리걸 에이드, 애틀랜타 라틴아메리칸 협회,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뱅크 등의 담당자들이 스피커로 참여했다.
이날 스피커들은 SNAP(Supplement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일명 푸드스탬프), 팬데믹 SNAP, 팬데믹-EBT(P-EBT, Pandemic Electronic Benefit Transfer), 그리고 공적부조(Public Charge)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SNAP 수급 자격이 안될 경우 식료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킴벌린 도날드 조지아가족아동복지부(DFCS) SNAP 디렉터는 팬데믹 이후 푸드스탬프 지원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P-EBT(팬데믹 선불카드) 등의 서비스 확대와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학생 지원 SNAP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푸드스탬프(SNAP)은 신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된다고 해도 자동적으로 영주권 신청이 거절되는 등의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리걸에이드의 찰스 브리스 디렉터도 푸드스탬프, WIC, 스쿨런치 프로그램, 메디케이드 등의 수혜자가 돼도 공적부조(Public Charge) 수급 자격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진 리(조지아복지부 LEPSI프로그램 매니저)는 푸드스탬프 신청 시 언어 통역 및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어 등 15개 언어 번역본이 제공되고 있어 가입 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인터뷰 시의 통역 서비스도 요청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메이퀸 고(CPACS SNAP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팬아시안센터가 프로그램 지원자들에게 푸드스탬프 가입 신청서 작성, 재정증명서 등의 서류 준비, 케이스 워커 연결, 통역 서비스 등 모든 절차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불어 센터는 SNAP프로그램 자격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식료품 지원 이벤트를 열거나, 식료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소나 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라이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푸드스탬프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웹사이트 https://gateway.ga.gov, EBT@dhs.ga.gov(P-EBT 신청) 또는 전화 404-463-0168을 통해 진행 가능하다. 팬아시안센터를 통한 문의는 전화 770-936-0969를 통해 가능하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