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기념해
주한미군전우회(KDVA)는 한미상호방위조약 서명일인 10월 1일을 ‘한미 동맹의 날’로 정하고 매년 이 날을 기념하기로 결정했다. 주한미군전우회는 한미동맹을 지지 강화하고 1950년부터 현재까지 이 독특한 동맹을 세우고 봉사한 한미 양국의 재향군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추모 국경일인 "한미동맹의 날"은 한미동맹과 참전용사들에게 관심을 갖고, 공동의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 국민들을 함께 모으기 위한 날이다.
주한미군사령관을 역임한 빈센트 브룩스 KDVA 회장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953년 10월 1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것을 기념해 이 날을 한미동맹의 날로 정했다”고 밝혔다. 브룩스 회장은 “이 조약은 양국 사이의 조약 문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 조약은 미국과 한국인을 연결하고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가능하게 한 연결고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KDVA는 미국 국경일 문서보관소(NDA)에 ‘한미동맹의 날’을 공식 기록하기 위한 사업을 주관할 예정이며, 한국과 미국 국민들, 그리고 회원 및 기부자, 파트너 기관 및 SNS 팔로워들의 후원관 참여을 당부했다.
오랜 기간 한미 우호증진에 앞장서온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은 “한미동맹의 날 기념일 지정을 환영하며 이후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할 생각”이라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