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신포니아, 20주기 추모음악회
애틀랜타 신포니아(지휘자 박평강)와 킬리안힐 크리스천스쿨가 공동 주최하여 9.11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지난 11일 릴번에 위치한 킬리안힐 크리스천스쿨에서 개최됐다.
‘잊지말자: 슬퍼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Never Forget: Prayers for those who grieve)‘의 주제로 열린 음악회에서는 ICWC 조지아주2020 공동 우승자인 박평강과 킬리안힐 크리스천스쿨 합창단을 맡고 있는 그렉 해베가가 지휘를 맡았다.
음악회에서는 특별히 9.11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의 순서가 마련되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가족의 아픔을 위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민복희, 이은경 소프라노와 조상범 테너, 전수정 피아니스트가 특별출연하였으며, ‘9/11 Tribute’, ‘시편56편’, ‘울게하소서‘, ‘아리랑’, ‘천개의 바람이 되어(A Thousand Winds)‘, ‘넬라판타지아’, ‘더 플레이어(The Prayer)‘ 등의 노래를 부르고 협연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킬리안힐 크리스천스쿨 고등학생 합창단 60여명과 모든 출연자들과 애틀랜타 신포니아가 함께 어우러져 ‘그레이스’ 노래를 부르고 같이 연주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이번 음악회는 골든 스텔라(대표 은종국)와 중국계미국인협회(NACA)가 특별 후원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