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거힐, 둘루스, 스와니 인기
2021년 신규 주택 건설 급증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로 애틀랜타 도심 인구가 점점 교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교외 주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건설업자들이 2020년 이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수 천 채의 신규 주택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2020년 팬데믹 기간 동안 신규주택 건설 허가 건 수는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다. 알파레타의 파크랜드 커뮤니티 대표 짐 자코비는 팬데믹이 건설업자들의 “병목현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부서의 신규주택 허가 승인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하며, “주택 수요는 있지만 사업을 하는데 2배의 시간이 소요된다면, 더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것을 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넷카운티에 개발계획부에 따르면, 2020년도의 단독 주택과 타운하우스 신규 건설 허가 건 수는 그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2021년 절반이 지난 현재 귀넷카운티의 신규 건설 허가 수는 조만간 2018년과 2019년 수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월 동안 단독 주택 건설은 약 1,800채, 타운하우스는 약 750채, 아파트는 약 1,300 채가 건설 허가를 승인받았다.
귀넷 2만5,000명 주민의 슈거힐 시는 점점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젊은 전문직과 노년층의 아파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슈거힐에서는 독립형 주택 건설은 줄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고급 아파트 및 시니어 아파트 수 백 채의 건설 승인이 있었다.
슈거힐 시의원 테일러 앤더슨은 “걸을 수 있는 다운타운이 있는 교외 도시 슈거힐이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멀리가지 않고 커뮤니티 내에서 식사나 엔터테인먼트를 한껏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레톤홈스 대표 클리프 포스톤은 10년 전에 사람들은 벅헤드, 미드타운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허브 지역 근처에 살아야 즐길 곳과 쇼핑할 곳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교외의 둘루스, 마리에타, 스와니 시와 같이 도심 환경이 잘 조성된 곳이 생겨나고 있어 많은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귀넷카운티 개발계획부 디렉터 수잔 캐넌은 카운티의 다양성, 도심 근접성, I-85와 같은 고속도로 등이 주택 수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는 훌륭한 공원, 훌륭한 학교, 훌륭한 공공안전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살기에 훌륭한 곳이다”고 말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