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카운티 마리에타 피해 커
지난 7일 저녁 메트로 애틀랜타에 쏟아진 폭우로 빗물이 범람해 여러 지역에서 도로가 폐쇄되고, 자동차 및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WSBTV에 따르면 포사이스, 귀넷, 캅, 노스 풀턴 카운티에서 이날 2~6인치의 비가 내렸다. 캅 카운티에서는 도로에 빗물이 범람해 자동차들과 주택이 침수됐고, 마리에타 지역에서는 4.37인치의 비가 내리면서 빗물 배수관이 넘쳤다.
캅카운티 교통국(DOT) 직원은 밤새도록 15건의 도로 침수 건을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어떤 주민은 집 옆 도로에 급류가 흘렀고, 물이 차올라 자동차 일부가 물에 잠겼다고 신고 했다.
캅카운티 소방대 및 응급구조대 그리고 경찰들은 침수된 차에 갇힌 사람들을 여러 번 구조했다. 캅 DOT 직원들은 7일 밤부터 8일 아침까지 도로에 쓰러진 나무들을 치우고, 침수된 차량들을 치웠다고 전했다.
마리에타시는 빗물 범람으로 피켄스 인더스트리얼 드라이브가 완전히 붕괴돼 도로를 폐쇄했다고 전했다. 시는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