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4명도 포함돼
지난 3~6일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십대 4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조지아주패트롤(Georgia State Patrol, GSP)은 전했다.
십대 3명이 사망한 교통사고는 조지아 북서쪽 달톤에서 발생했다. 지난 3일 십대 3명이 탄 포드 퓨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닷지 램 차량과 정면충돌했고, 뒤이어 포드 토러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퓨전 차량 운전자인 19세 캐서린 비즐리를 포함해 같이 탑승하고 있었던 17세와 18세 모두 사망했다. 운전자 비즐리는 2명의 아들을 둔 엄마로 현재 고펀드미에서 가족을 위한 모금사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폴딩카운티에서 발생한 충돌사고에서는 16세 소녀가 사망했다. 혼다 어코드를 운전한 쉐메르 사이프레스(16)는 커브길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앞차와 충돌했다. 사이프레스는 안전밸트를 하고 있었지만 병원으로 이동 후 사망했다.
GSP와 경찰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에 애틀랜타를 비롯해 에슨스, 헨리카운티, 게인스빌, 토마스빌, 빌라리카, 라그레인지, 아메리커스, 블루리지 등 조지아 곳곳에서 교통사고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2020년 노동절 연휴에는 교통사고로 21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GSP기준 노동절 연휴 기간은 금요일 오후6시부터 월요일 11시 59분까지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