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6시 릴번 킬리안 힐 스쿨
애틀랜타신포니아, 한인음악가 출연
9.11테러 20주년을 기념해 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 감독 및 지휘 박평강)가 테러로 인한 사망한 희생자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릴번 소재 킬리안 힐 크리스천 스쿨(151 Aecado Rd, SW, Lilburn, GA 30047)에서 열리는 음악회 주제는 “잊지 말자: 슬퍼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다.
박평강 지휘자는 9.11 테러 20주년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16일 총격사건으로 애틀랜타 아시안 여성 6명이 희생 당한 사건을 추모하고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캠페인을 널리 알리는 음악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애틀랜타 신포니아는 킬리안 힐 크리스천 스쿨과 공동으로 이번 연주회를 개최하며 서로 다른 인종의 화합의 장을 펼치길 희망한다. 테러로 인한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하며, 비록 서로 다른 피부 색을 가졌지만 음악을 통해 치유되고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미주 중국계 미국인협회(NACA) 와 한인 기업 골든 스텔라(대표:은종국)가 특별 후원에 참여해 협동과 화합을 더욱 부각 시키고 있다.
연주회의 지휘는 제17회 ICWC 조지아주 2020 공동 우승자인 박평강과 그렉 해베거가 맡을 예정이며, 김연수 작곡가의 '이름을 갖지 않는 프레이즈들'과 한지희 작곡가의 '시편 56편이 초연된다.
또한 소프라노 민복희, 소프라노 이은경, 테너 조상범, 피아노 전수정이 출연하며, 특히 킬리안 힐 크리스천 스쿨 합창단원 60여명이 특별출연 한다. 합창단은 우리 나라의 대표곡인 '아리랑', '천개의 바람 되어'와 더불어 '넬라 판타지아', 'The Prayer' 등 모두에게 친숙한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입장 티켓은 5달러로 당일 학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문의: 201-724-8763.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