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2천 수용 샌포드 스테디움 정상 운영
LSU 백신접종, 코로나19 음성결과 요구
조지아대학교(UGA)는 올 가을 풋볼 홈경기가 9만2,7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경기장 샌포드 스테디움에서 팬데믹 이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UGA는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의무화하지 않을 예정이며 백신접종증명서도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다. 경기장 밖의 테일게이팅도 허용된다.
반면 대학 풋볼 명문 루이지애나주립대학(LSU)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SU는 주경기장인 타이거 스테디움에 입장하기 위해 12세 이상 모든 관객은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출하거나 72시간 이내 코로나19 PCR 음성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현재 랭킹 5위 UGA 불독팀은 9월 11일까지 홈경기가 없다. 오는 9월 4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개최되는 랭킹 3위 크렘슨 대학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이다.
조지아의 다른 공립대학과 마찬가지로 UGA는 조지아대학시스템의 규정을 따른다. UGA는 올 가을학기에 대면수업으로 복귀하여, 지난 주 약 5만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대학 캠퍼스로 돌아왔고 수업은 18일부터 시작됐다.
한편 UGA 대학생 백신접종률은 지난 8월 중순 캠퍼스가 문을 열었을 때 약 50%를 기록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