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관련 지침 개정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앨러지·전염병연구소장은 2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들에 대해서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마스크 관련 지침 개정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NN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급속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마스크 지침 변경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연방정부 보건 정책 책임자들과 백악관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철회한 CDC 지침을 재검토해야 하는 지를 논의 중이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미 전역의 50%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