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백신 협력 등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40분께(현지시간) 메릴랜드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다음날인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에는 연방 의회를 방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후 곧바로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협력,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해법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