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아시안타임스가 선정하는 '2021 조지아주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 25인'에 김순원(42) 슈프림 와이어리스 대표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13일 밝혔다.
조지아 아시안타임스는 매년 비즈니스, 교육, 지역사회 봉사,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아시아계 미국인 25명을 선정, 수상한다.
신문은 김 대표가 2005년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에서 '차세대 창업 무역스쿨'을 수료했고, 이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주에서 차세대 인재 육성에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월드옥타 상임이사와 차세대 북미 부위원장을 지내면서 젊은 창업가들에 기회를 제공하고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저보다 앞선 한인 선배들을 만나 배우고 받은 것을 후배에게 전해주고 이어간 것뿐인 데 이렇게 값진 상을 줘 감사하다"며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더 활성화해 재미동포사회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넓혀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4대 통신사의 하나인 T모바일 휴대폰과 통신서비스를 판매하는 대리점을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등에서 100여 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 이준일 회원과 공동으로 '애플라소' IT 기반 비즈니스 솔류션 기업을 창업해 운영하기도 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한인 창업가들의 모바일 결제와 IT 토털 솔류션을 제공한다.
한편 스테파니 조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지부장도 25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박요셉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