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급받은 실업수당 1만200달러에 대한 면세 조치에 따라 세금환급금을 받은 미국인 납세자가 적어도 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제매체 CNBC가 7일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연방재무부의 내부보고서에 따르면 연방국세청(IRS)은 지난해 수령한 1만200달러의 실업수당 소득공제 혜택 시행 전 세금보고를 마친 납세자 730만명에 대한 세금보고 서류를 받아 처리 결과 지난 3월 초 기준으로 99%에 해당하는 납세자들이 면세 혜택으로 세금환급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환급금의 규모만 870억달러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IRS는 실업수당 과세 혜택으로 세금환급금을 지급받는 납세자의 수와 환급 금액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IRS는 이번 달부터 실업수당 소득 공제가 적용된 세금 환급이 시작된다고만 밝혔다.
지난 3월 11일 시행된 3차 경기부양법으로 연소득 15만달러 미만이면 개인 당 1만200달러, 부부합산 최대 2만400달러까지 실업수당이 면제되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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