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켤레의 신발 속에 3파운드의 코카인을 숨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조지아 여성이 지난 2일 체포됐다.
4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자마이카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하던 21세 여성의 짐을 수색한 끝에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의 가방에는 7켤레의 신발이 들어있었으며, 당국은 신발 밑창 아래 숨겨진 흰색 가루 물질을 발견했다. 이 가루들은 코카인으로 판명됐으며, 시가 4만달러 정도로 추산됐다.
세관 당국은 트윗을 통해 “신발은 보행을 위해 제작된 것이지 마약 밀수를 위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게시물에는 용의자의 구두와 운동화가 마약 수색을 위해 분해된 채로 게시돼 있었다.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는 공항에서 체포돼 클레이턴카운티 경찰에 인계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