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이 멕시코 국경지역에 밀려드는 난민 신청자 등 이민자들 처리를 위해 4개의 리저널 프로세싱 센터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민 법안을 지난 22일 상정했다.
텍사스주의 존 코닌(공화) 연방상원의원과 애리조나주의 커스텐 시네마(민주) 연방상원의원은 이날 상정한 초당적 법안에서 급증하는 국경 지역의 이민자들의 난민 신청을 처리할 수 있는 인력을 늘리고 처리 속도도 개선하며 국경 지역 이민자들과 미성년 자녀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고 CBS 뉴스가 전했다.
코닌 의원과 시네마 의원은 이번 법안이 복잡한 이민개혁 문제를 풀기 위한 시작점이자 가장 긴급한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또 다른 이민개혁 법안들과 패키지화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