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을 추진한다.
연방국토안보부(DHS)와 연방교통안전국(TSA)은 19일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과 관련한 보안 기술 등 정보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방관보에 이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의견 수렴은 오는 6월18일까지이다.
DHS는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 설치하고 신용카드 정보를 넣어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연방기관이나 국내선 이용 시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하는 경우 스마트폰으로 운전면허증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리얼 ID에도 적용된다.
한편 연방정부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연방 기관 출입이나 국내선 이용 시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하는 경우 리얼ID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행을 1년 더 연기해 올해 10월1일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