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5일 자사 최초의 픽업트럭인 2022 싼타크루즈(Santa Cruz)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싼타크루즈는 미국 픽업트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형 모델로 도심형 픽업트럭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특히 전통적인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트럭과 다르게 도심형/레저용 소형 픽업트럭으로 기획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트럭의 특성을 혼합한 싼타크루즈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트럭 대비 우수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정교한 디자인과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기동성이 뛰어난 4륜구동 플랫폼 등도 장점이다.
싼타크루즈는 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함께 시동을 켜면 주간 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적용됐다.
범퍼와 보닛에 굵은 캐릭터라인을 더해 볼륨감을 높였으며 측면부는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픽업 트럭과 달리 문이 4개여서 성인 4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기본엔진은 첨단 8단 자동기아와 연동된 190마력의 2.5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되며 275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뿜는 2.5리터 터보엔진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싼타크루즈는 올 여름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미국시장 판매도 여름부터 본격 시작되며 이달 말부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웹사이트(www.hyundaiusa.com)를 통해 사전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