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둘루스 한식당에 복면하고 들어와 "마사지?" 문의

지역뉴스 | 사회 | 2021-03-19 12:12:05

순찰 강화,비즈니스,두려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시안이 운영하는 스파 세 곳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한국계 4명이 참변을 당한 가운데 17일 밤 둘루스 한인타운 한식당에 복면을 한 타인종 청년 2명이 들어와 “마사지 서비스?”라고 묻고 나가 직원과 손남들이 혼비백산하는 일이 일어났다.

본보에 제보한 이 식당 관계자는 17일 오후 7시30분쯤 흑인 두 명이 후드를 뒤집어 쓰고 들어와 험한 말투로 마사지 서비스 여부를 물었다는 것이다. 식당인 줄 뻔히 알면서도 들어와 마사지 하는 곳이냐고 물어와 순간 총격사건이 생각나 종업원들이 크게 놀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같이 총격사건 이후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은 사업을 운영하며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뷰티서플라이점을 운영하는 한인업주는 총기난사 등 대형사건이 일어나면 소위 모방 범죄(copy cat)들이 연이어 일어나기 때문에, 특히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곳은 매우 경각심을 갖고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 및 한인업소들의 두려움을 전해들은 귀넷카운티 당국은 총격사건 이후 아시안 운영 비즈니스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은 “총격사건으로 아시안 여성 6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듣고 마음 너무 아팠다”며 “특히 조지아주에서 아태계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귀넷을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브렛 웨스트 경찰서장에게 아태계 비즈니스 및 거주지역에 대한 순찰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카운티 지방검사장은 17일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아시안,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증오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언제든 신고하면 엄정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