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서 17만대 판매
올해 누적 신기록 페이스
다양한 차종 라인업 확보
하이브리드·친환경차 호조

현대차와 기아, 제네니스 등 한국차 브랜드들이 올해 7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1일 올해 7월 총 8만2,48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7만9,543대 대비 3.7%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판매량은 HMA 역대 7월 판매량 가운데 가장 많다.
하이브리드(HEV) 차량 수요에 힘입어 쏘나타 하이브리드(+85%), 엘란트라 하이브리드(+13%), 투싼 하이브리드(+5%)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실제 7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는 역대 7월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1월~7월) 판매량도 53만3,048대를 기록, 전년 동기 51만8,823대 대비 2.3% 증가하며 올해 누적 판매량은 신기록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HMNA) 최고경영자는 “7월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나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세그먼트에서 최고 성능의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법인(KA)도 올해 7월 판매량이 7만5,857대로 전년 동기 7만1,124대 대비 6.7% 증가하며 역시 역대 최고 7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의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0만6,584대로 전년 동기 48만7,634대 대비 3.9% 늘며 역시 최고 연도별 판매량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모델별로 보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판매량 증가율이 76%로 단연 높았고, 카니발(21%), 셀토스(+61%), 카니발 하이브리드(+16%), 쏘렌토 하이브리드(+13%), 텔루라이드(+13%), K4(+8%) 모델 등이 판매 신장을 이끌었다.
에릭 왓슨 영업 담당 부사장은 “세단과 SUV,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을 아우르는 전 라인업에서 고른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가 우리의 강세”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럭서리 브랜드인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은 올해 7월 판매량이 6,947대로 전년 동기 6,687대 대비 3.9% 증가하며 역대 7월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22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4만6,035대로 전년 동기 4만4,048대 대비 4.5% 증가했다.
GMA는 총 10개 개솔린 차량과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차량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 판매 모델 중 GV70이 2,97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GV80 2,044대, G70 1,073대 등 3개 차종이 6,095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87.7%를 차지하는 주력 판매 모델이다. 제네시스도 앞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