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법무부의 환경 및 천연자원 업무를 담당하는 차관보에 한인 토드 김씨가 내정됐다.
백악관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토드 김씨를 차관보 후보자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는 환경 관련법 집행, 이와 관련된 형사, 민사 사건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며, 연방상원 인준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김 내정자는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으며, 법무부에서 환경 및 천연자원 업무 담당으로 7년 넘게 일했다. 2006년부터는 워싱턴 DC 법무차관에 임명돼 워싱턴DC의 항소심 관련 소송을 담당하며 2017년 11월까지 근무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인 지난 1월부터는 에너지부에서 소송, 규제, 집행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