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탬파 창립총회, 12개 주·도시 참여
초대 장마리아 회장, 김영출 이사장 선임
미주한인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탬파 소재 센터클럽에서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지키기 위해 13명만 참석하는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장마리아 회장, 김영출 이사장을 선출하고 공식 출범했다.
장마리아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미국내 6만여개 한인 스몰 비지니스들이 있으나 정보부족, 지역편차, 네트웍트 부재로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며 “총연이라는 슬로건으로 미주한인상공인의 협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는 일꾼이 되겠다” 밝혔다.
자문위원에 선임된 장익군 마이애미 민주평통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주 내에서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가 번창하고 활발하게 됨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후손에게도 경험과 전통을 물려주는 시작점이 될 것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의 축사를 임원들이 대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수진 의원,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축사를 보내와 연합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한국 소상공인들과의 교류협력을 기원했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은 구체적으로 ▶차세대 소상공인 육성 발굴 및 지원 세미나 ▶PGA 박람회 ▶해외 취업 미국 인턴십 스펙 쌓기 행사 등의 연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연은 특히 아마존과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 유통거점에 한인 소상공인 비즈니스가 입점하는 길을 터주고, 변호사와 회계사, 요식업 등 한국 인력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민사회의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김영출 이사장은 ”협회의 기초가 잘 다져지려면 장 마리아 회장님을 잘 보좌해야 한다”며 “저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에는 김기용씨가 선임됐다.
연합회는 현재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알칸소, 버지니아, 뉴욕, 뉴저지, 달라스, 샌앤토니오,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벨리 그리고 젝슨빌 등 12지부가 있으며 오는 6월 애틀랜타에서 임시이사회 및 임시총회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플로리다=최영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