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인파 몰리는 플로리다 해변…코로나 급증 우려

미국뉴스 | 사회 | 2021-03-14 12:12:40

플로리다,해변,코로나,급증,우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대학들 봄방학…여행 따른 확산 우려 속 지난 금요일 130만명이 공항 수속

파우치, 확진 급증 가능성 경고…"트럼프, 지지자들에 백신접종 독려해야"

 

날씨가 따뜻해지고 대학 봄방학이 시작되면서 미국에서는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 우려가 치솟고 있다.

하루 공항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고 해변에 휴양객이 몰려드는 상황이다. 와중에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공화당 지지자들도 많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는 주문까지 나왔다.

14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확진 수치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확진 급증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여행에 따른 확산이다. 금요일인 지난 12일 미국 공항에서 수속을 밟은 인원이 130만명을 넘었으며 이는 2020년 3월 15일 이후 최고치라고 CNN방송은 전했다.

 

특히 미국 대학들이 이번 달 너나없이 봄방학에 들어간다. 봄방학 시즌에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플로리다주 해변에는 이미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은 이미 지난해 독립기념일과 추수감사절, 성탄절을 전후한 겨울 휴가 등의 연휴에 여행객이 늘고 확진 규모가 증가하는 패턴이 이어진 바 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최근 CNN방송에 "전염성 있는 변이가 아주 걱정된다"면서 "지금 여행 규모가 지난 추수감사절 때랑 거의 비슷하다"고 했다.

인파 몰리는 플로리다 해변…코로나 급증 우려
지난 5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해변[로이터=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폭스뉴스·NBC·CNN방송에 잇따라 출연, 확진 규모 급증 가능성을 경고하며 방역지침 준수를 촉구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다시 급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으나 '오, 다 잘되고 있어'라고 말하고 싶은 욕구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식축구에서 터치다운이 되는) 엔드존에 이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아직 엔드존에 온 게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파우치 소장은 특히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숫자를 보고 너무 놀랐다"면서 "아주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트럼프)는 공화당에서 널리 인기 있는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PBS방송이 지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을 지지하는 남성 중 49%가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존스홉킨스대 통계로 코로나19 사망자가 53만명을 넘었고 확진자는 2천940만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인파 몰리는 플로리다 해변…코로나 급증 우려
지난 5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해변[로이터=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