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진실 전달 사명 가진 교회에 ‘음모론’ 침투

미국뉴스 | 종교 | 2021-01-28 09:09:27

음모론,교회,개신교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지난해는 여러 ‘음모론’(Conspiracy Theories)이 난무한 해였다. 진실 전달의 사명을 가진 교회에도 음모론이 침투해 교인들 사이에서 회자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인들에 의해 음모론이 전파될 경우 비 기독교인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줘 복음 전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지난해 개신교 목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49%의 목사가 교인들로부터 음모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의 목사들은 교인들로부터 국내에서 발생하는 일의 원인이 음모론이라고 들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교인들로부터 음모론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고 답한 목사는 약 47%로 음모론을 접한 목사 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스콧 맥코널 라이프웨이 리서치 디렉터는 “기독교 교회는 진실 전달 사명에 힘써야 하는 기관”이라며 “절반에 가까운 목사가 진실 여부가 불분명한 음모론을 자주 접했다는 조사 결과는 교회 사명과의 ‘심각한 불일치’”라고 우려했다. 조사에서 출석 교인 250명 이상의 중대형 교회일수록 교인들로부터 음모론을 접한 목사 비율이 높았고 흑인 목사(약 36%)보다는 백인 목사(약 50%) 사이에서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맥코널 디렉터는 “주로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집단에서 음모론 전파 경향이 뚜렷한데 백인 개신교 목사 담임 교회에서 음모론 전파 비율이 높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대통령 선거 직전인 지난해 9월 2일과 10월 1일 사이 개신교 목사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 인터뷰 방식을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기독교 변증 학자 매리 조 샤프는 교회 내 음모론 전파 현상에 대해 “기독교인의 복음 전도 노력에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라며 “비 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인은 비 이성적이고 비 과학적’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샤프 학자는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이 개인적으로 또는 소셜 미디어상에서 정보를 전달하기 전에 ‘이 정보가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고 먼저 자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교회 내 음모론과 같은 복음 전파에 부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전도에 나서는 교인은 감소 추세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개신교 교인 중 약 55%가 6개월간 전도 시도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진실 전달 사명 가진 교회에 ‘음모론’ 침투
 일부 교회 교인 사이에서 사실 여부가 불분명한 ‘음모론’이 퍼져 우려를 낳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