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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누적확진 2,500만명 넘겨…13명중 1명꼴 감염

미국뉴스 | 사회 | 2021-01-24 14: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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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확산에는 제동 걸린듯…'변이 코로나' 위험성 우려도

백신접종 2,000만회분 넘어…파우치 "존슨앤존슨 백신 승인되면 공급 증대될것"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4일 2,50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500만3,695명, 누적 사망자 수를 41만7,538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미국에서 누적 감염자가 2,50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해 1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년여 만이다.

 

AP 통신은 2,500만명을 두고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광범위한 영향력의 범위를 암울하게 일깨워준다"고 지적했다.

 

2,50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 3억2,820만명(미 인구조사국 기준)의 7.6%로, 미국인 1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뜻이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다. 미국의 감염자는 글로벌 확진자(9,천886만1,000여명)의 25.3, 사망자는 전 세계(212만2,000여명)의 19.7%에 달한다.

감염자가 두 번째로 많은 인도(1,65만4,000여명)의 2배가 넘고, 세 번째로 많은 브라질(881만6,000여명)의 3배에 가깝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CNN은 첫 환자가 나온 뒤 누적 감염자 100만명에 도달할 때까지 97일이 걸렸으나 그로부터 104일 만에 500만명이 됐고 이후 91일 뒤 1,000만명, 29일 뒤 1,500만명, 24일 뒤 2천만명, 다시 24일 뒤 2,500만명에 각각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무섭게 번지던 겨울철 대확산에는 최근 제동이 걸리고 있다. AP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새 하루 평균 감염자는 17만6,000명으로 이달 초의 24만4,000명보다 크게 낮아졌다.

그렇다 해도 17만여명은 여전히 많은 수치인데다 전염성이 더 강한 영국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미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2일 기준 미국 내 22개 주에서 195명의 변이 감염 사례가 나온 것으로 집계했으나 23일에는 워싱턴주에서도 이 변이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워싱턴주 우메어 샤 보건국장은 "우리는 이제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싸움에서 후반전에 들어섰다"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보건 전문가들도 변이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케이틀린 리버스 박사는 "코로나 감염이 하향 곡선을 그리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2∼3월에 되돌려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크리스토퍼 머레이 소장은 "변이 바이러스가 상황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강할 뿐 아니라 치명률이 더 높을 수 있다는 보고서가 영국에서 나오면서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B117(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이 더 심각한 질환과 더 높은 치명률을 유발한다는 것을 뚜렷하게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 이 변이가 전염성을 높인다고 알고 있는데 따라서 이는 또 다른 매우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백신 접종은 최근 2.000만회분을 넘겼다.

CDC는 23일 오전 기준 미국에서 약 4,141만1,000회분 백신이 배포됐고, 이 가운데 약 2,53만7,000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약 302만7,000천명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3일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백신까지 비상사용 승인을 받으면 5월께에는 백신 공급이 대폭 증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존슨앤존슨의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1차례만 접종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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