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하 낙스) 임원진(총회장 김선미)과 14개 지역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8~9일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Webinar)으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의 남은 낙스 사업 방향을 의논하며, 오는 7월 15~17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올해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40년 역사를 가진 낙스의 발전을 위해 미국 내는 물론 한국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관련 기관과도 연계하여 이뤄지는 큰 행사다.
한국학교 교사들이 새로운 시대에 앞서가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 전문가로 거듭나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첫날 김선미 총회장은 “한국학교의 역할에 대한 논의는 미래 한국학교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했고, 한상신 주미대사관 교육관은 “코비드로 인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낙스와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대처 능력은 그 동안 노력의 진가를 발휘하는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둘째 날에는 이사회 및 20대 집행부의 사업 보고 및 14개 지역협의회의 사업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가 온라인 행사로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지역협의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낙스 창립 40주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2021년 7월 15~17일에 필라델피아에서 대면과 비대면(온라인)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