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왕따’ 끝 조지아 12세 소녀 극단적 선택

지역뉴스 | 사회 | 2026-03-10 14:06:19

극단 선택, 조지아, 12세 소녀, 왕따, 집답 괴롭힘. 바이런시. 중학생, 피치 카운티 교육청, 교육 시스템, 부실대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달 25일 피치 카운티 중학생 

유족 “피해 알렸지만 학교 부실 대응”

학교∙교육청 ‘묵묵부답’으로 일관

 

집단 괴롬힘을 겪던 조지아 12세 소녀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뒤늦게 알려진 이번 사건으로 부실한 학교 측 대응을 질책하는 목소리와 괴롭힘 방지 정책 재검토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지역 언론과 11얼라이브 뉴스 등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피치 카운티 바이런시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에바 리틀(12,사진)이 지속적인 집단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고인에 대한 추모 분위기만 외부에 알려지다 최근 들어 유가족이 학교 측 부실 대응을 지적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에바의 이모 페이지 데이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카에 대한 집단 괴롭힘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됐고 6학년 내내 더욱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는 “부모가 여러 차례 학교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지만 학교 대응은 매우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부모가 직접 학교에 찾아가 항의해도 가해 학생들을 타이르는 게 전부였고 한 번은 '침묵점심' 처벌을 내렸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 외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 유가족 설명이다.

해당 학교가 속해 있는 피치 카운티 교육청 규정에 따르면 괴롭힘에 대한 징계는 교내 정학과 교외 정학, 대안학교 전학, 퇴학 등 다양한 절차가 명시돼 있다.

하지만 유가족 측은 이런 조치가 단 한번도 시행되지 않았고 결국 집단 괴롭힘이 계속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이는 “학교가 적절히 대응했다면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부실 대응이 조카를 죽게 만들었다”며 분개했다.

사건 이후 청소년 폭력 예방 단체인 ‘청소년 평화 정의 재단’은 피치 카운티 교육청의 괴롭힘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재단 관계자는 “사건 이후 비슷한 경험을 당했다는 많은 가정들이 연락을 해왔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별 사건이 아닌 교육 시스템 전반의 문제를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재단은 조만간 공개 포럼을 열어 학부모와 학생,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피치 카운티 교육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필립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법무부, 귀화자 40명 시민권 박탈 절차 개시

미국 법무부는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각지의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해 귀화자 40명에 대한 시민권 박탈 절차를 개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브렛 슈메이트 법무부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브로커 초청 행사서 ‘전인적 돌봄’ 선언  ‘괜찮다’고 삼켜왔던 부모 세대…이젠 우리의 보살핌 필요 SMG(서울메디컬그룹)가 연례 건강보험 정기 가입 기간(AEP·Annual En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서 암약20명 기소∙총기1,500정 압수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중심으로 갱단 조직과 연계해 암약하던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이 연방수사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연방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DHS∙ICE, 시에 매각 통보주민 반발 ∙ 전략 변화 원인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홀 카운티 오크우드 시설을 매각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트럼프 이민규제 여파…유학생 대출업체 영업 사실상 중단

엠파워, 자금조달 막혀…"잠재 고객·대출 의향 등 제약" 미국 유학생 전문 대출업체인 엠파워 파이낸싱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을 사실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입국시 여권 도장 폐지…CBP, 입국 기록 전자화

앞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공항 입국심사에서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 1일 입국심사 과정에서 여권에 입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